지하철역, 횡단보도, 술집, 도서관, 사무실, 욕실 등 우리 주위의 공간에서 최고 무용수들이 춤추는 순간들을 포착해서 삶의 진정한 모습들을 담아낸 사진집이다. 작가의 개인 홈페이지에 올려진 사진들을 엮어 2012년에 출간한 이 사진집은 곧바로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고, 반스 앤드 노블에서 선정한 ‘그해 최고의 책’이 되기도 했다. 우리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하고 무뎌진 가슴을 뛰게 할 사진들이 가득하다.
2002년 오가닉 레스토랑으로 파리에 처음 문을 연 '로즈 베이커리'는 유기농 농산물을 최대한 많이 사용해 간소하지만 신선한 음식을 테이블에 내놓는 철학으로 유명해진 레스토랑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로즈 베이커리의 '달걀 레시피'를 담은 것으로 총 84가지의 다양한 요리와 느낌 있는 일러스트가 매우 인상적이다. 가장 구하기 쉬운 재료인 동시에 가장 활용도 높은 재료인 달걀로 건강한 한 끼를 누려보자.
'고릴라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유인원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책. 고릴라, 침팬지, 비비원숭이, 맨드릴개코원숭이 등 지구상에 존재하는 열 종류의 유인원이 숫자와 함께 담겨 있다. 특유의 섬세한 그림 기법으로, 유인원을 실제 사진보다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냈다. 숫자와 유인원 이름으로 구성된 단순한 텍스트는, 세상에는 수많은 다름이 존재하며 다양성이 존재하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야기한다.
인기강사 최진기의 인문학 입문 강좌를 책으로 엮었다. 서양철학, 동양철학, 현대사상, 서양미술사, 역사 등 인문 전 분야에 걸친 폭넓은 지식을 오늘날 사회적 이슈, 역사적 사건과 접목하여 재미나게 전하는 그의 강좌는 인문학 특강으로서는 유례가 없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명쾌하고 재미가 있으며, 인문 책을 읽다가 좌절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도 하룻밤에 끝까지 읽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