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도(古都)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배다른 네 자매를 중심으로 일상의 반짝이는 순간을 눈부시게 그려낸 '바닷마을 다이어리', 그 일곱번째 이야기.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속 깊고 단단한 시선과 원숙함이 느껴지는 수작이다.
중학교에서의 마지막 해를 맞이한 스즈에게 시즈오카의 한 고등학교에서 축구 장학생 제안이 날아든다. 좀처럼 결정을 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스즈에게 후타가 건넨 한마디는! 한편 스즈의 세 언니들도 저마다 연애 고민에 빠지는데... 초여름 바람과 함께 카마쿠라에 사랑이 불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