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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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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추천 신작

완전변태

이외수 (지은이) |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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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발표한 소설 <장외인간> 이후 9년, 소설가 이외수가 소설로 돌아왔다. 작가생활 40년을 관통하는 10편의 중단편이 수록되었다. 개성적인 문장이 이외수만의 개성적인 미적 세계를 형상화한다. 작가만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든다.

"사내자식을 낳으면 반드시 판검사를 만들고야 말 테니 두고 보시오" 아버지, 어머니의 한맺힌 소망이 남긴 한. (소나무에는 왜 소가 열리지 않을까 中) "나는 단지 평소에도 몽환 속에서 호랑나비가 되는 꿈을 꾸고 있을 뿐이오." 교도소 나동 205호에서 이루어지는 애벌레의 꿈. (완전변태 中) 오랑캐를 격파한 호수라는 '파로호'에서 만난 그림자가 없는 노인이 건넨 말 "이 친구는 물고기를 속이는 걸 낚시라고 생각하는구만."과 함께한 기이한 낚시체험. (파로호 中) 때로는 감동적이고, 때로는 몽환적이며, 때로는 으스스한 이야기가 다채롭게 담겨있다. 개성 넘치는 작가가 만든 날 것인 문장들, 살아 숨쉬는 이야기가 독자를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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