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처럼 나는 변상욱 대기자의 책을 세 번째로 만들고 있다. 저자는 ‘송구하게도 아직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했지만 답은 이미 책 속에 숨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왜 슬플 땐 슬퍼해야 하는지, 즐거울 땐 왜 맘껏 즐거워해야 하는지, 울어야 할 땐 왜 머리가 아닌 몸으로 울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 책은 처음부터 치유나 힐링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읽는 내내 자존감과 자신감이 벅차오름을 느꼈다. - 이선애(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