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듣기만 해도 가슴이 콩닥콩닥하는 단어. 서른이, 마흔이 되었어도 우리는 늘 성장을 꿈꾼다. 여전히 'H2'의 히로와 히데오. 하지만 단언컨대 단 한 번도 감정과 성장을 연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 흐르는 것이 아니던가? 저자는 각자의 세계관을 구성하는 것은 결국 감정이라고 말한다. 저자의 면도날 같은 통찰에 가슴이 뜨끔, 이제 바야흐로 나의 감정을 대면할 때이다. - 이재현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