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 《마녀 위니》 시리즈, 《43번지 유령 저택》 시리즈 등을 비롯해 《털털이 괴물도 이를 닦는다고?》, 《여우지만 호랑이입니다》 등 이루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책들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틈틈이 거피와 물달팽이 같은 물속 생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소소한 마법도 수련하고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도둑> - 2011년 11월 더보기
그런데 이상하다. 치약도 분명 여러 개 사다 두었던 것 같은데 어느 날 보면 없다. 자꾸만 불안해진다. 심지어 예전에, 아주 예전에 샀다가 한 번도 못 맨 스카프도 모처럼 한번 매 볼까 싶어 찾았는데 안 보인다. 우리 집에도 마틴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