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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저지 코진스키 (Jerzy Kosinski)

성별:남성

국적:아메리카 > 북아메리카 > 미국

출생:1933년, 폴란드 우치 (쌍둥이자리)

사망:1991년

직업:소설가

최근작
2018년 9월 <정원사 챈스의 외출>

저지 코진스키(Jerzy Kosinski)

커트 보니것, 토머스 핀천 등과 함께 미국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933년 폴란드 우치에서 태어나 여섯 살 때 나치의 유대인 학살 와중에 부모와 떨어졌고, 비참한 전쟁고아로 떠돌다가 전쟁 후 실어증에 걸린 상태로 부모와 극적으로 상봉했다. 종전 후 우연한 사고로 다시 언어능력을 찾은 뒤 우치 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역사학 석사학위를 받고 젊은 나이에 교수가 됐지만, 소련의 위성국가로 전락한 폴란드 공산정권의 억압과 감시를 견디다 못해 24세 때인 1957년 서류를 위조하여 미국으로 망명하는 데 성공한다.

미국 망명 후 영어를 거의 못하는 상태에서 청소부, 트럭 운전사, 주차장 안내원 등 닥치는 대로 일하며 밑바닥 삶을 전전하다 불과 몇 년 만에 영어로 문필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포드재단 펠로십 장학금으로 바르샤바의 폴란드과학아카데미와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동시에 사회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조셉 노박이라는 필명으로 에세이집 『동지여, 미래는 우리의 것이다』를 발간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소설 『계단』으로 전미도서상을, 『정원사 챈스의 외출』로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 문학상을 수상하며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특히 『정원사 챈스의 외출』은 영화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는데, 작가 자신이 각색한 시나리오로 미국작가조합과 영국 영화TV예술아카데미 올해의 각본상을 수상했다.

1991년 신병을 비관하여 자살하기까지 그의 생은 그야말로 블록버스터 소설을 방불케 한다. 무명 시절 그의 작품에 매혹된 철강 재벌 미망인의 적극적인 구애로 결혼했다가 2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핀천과 브라우티건 등 동세대 포스트모더니즘 작가들과 달리 사회 저명인사로서 사회 활동에 적극적이었으며 NBC [투나잇 쇼] 등 방송 프로에 자주 출연할 만큼 매스컴에도 호의적이었다. 자신의 소설을 직접 영화로 각색한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워렌 비티 주연의 영화 [레즈]에 비중 있는 조연(소련군 장교)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사회 저명인사라는 화려한 명성의 이면에는 그만큼 어두운 그림자가 있었다. 일부 언론인들로부터 거짓말을 일삼는 허언증 환자다, 영어권에 알려지지 않은 폴란드 책에서 내용을 훔쳤다, 영어 잘하는 대필 작가를 고용해 작품을 발표한 게 아니냐는 의혹 제기에 시달렸고, 사생활 면에서는 난폭한 운전과 섹스 행각으로 악명을 떨쳤다. 그에 관한 BBC 다큐멘터리(1995)의 제목은 ‘섹스, 거짓말, 그리고 저지 코진스키’였다. 그를 아끼는 지인들은, 살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야 했던 어린 시절의 끔찍한 전쟁고아 경험이 그를 그렇게 만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물론 그가 전쟁고아였던 게 맞느냐는 의혹의 시선도 존재한다.

홀로코스트 생존자에서 스타 작가, 매스컴의 총아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의 파란만장한 삶은 2018년 현재 미국에서 스티븐 스필버그의 페르소나로 유명한 야누시 카민스키 감독에 의해 영화([래빗 가든])로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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