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이야기와 논픽션을 쓰고 있습니다. 푸른문학상에서 새로운 작가상으로 등단하여 부산일보에서 해양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역사와 신화, 옛이야기에 관심이 많아 관련된 글을 쓰는 걸 좋아합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한눈에 쏙 세계사〉, 〈신화로 만나는 세계 문명〉, 〈작전명 말모이, 한글을 지킨 사람들〉, 〈물고기 선생 정약전〉 등이 있습니다.
종종 올치 씨를 만나 거짓말을 팔아 본 저는 이제야 깨달았어요. 왜 거짓말 장사꾼의 이름이 ‘올치 씨’인지요. 내가 거짓말을 하면 몰래 듣고 있다가 ‘옳지, 잘되었다!’ 하면서 달려오기 때문이에요. 옳지, 옳지, 잘되었다고 외치지만 그건 올치 씨에게 좋은 일이고, 올치 씨에게만 잘된 일이에요. 거짓말 장사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