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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조신일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1년 10월 <놀라운 동물 건축가의 세계>

조신일

고려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후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물장군과 남생이의 복원을 위한 생태학적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서울대공원에서 야생동물 전문경력관으로 근무하며 곤충관 운영 및 연구, 자연 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다양한 업무를 30년 이상 맡아 왔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잠자리야 날아라》, 《곤충과 친구하기》 등이 있으며,EBS에서 방영하는 다양한 자연 다큐멘터리를 20여 년 감수해 오고 있습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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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동물을 제대로 발견하는 방법> - 2018년 6월  더보기

어느 날 ‘남가뢰’라 불리는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곤충이 실험 재료로 급히 필요한 적이 있었어요. 남가뢰의 창자 속에 사는 미생물을 비교 연구하기 위해서였지요. 남가뢰 정보를 얻으려고 평상시 알고 지내는 연구자들과 통화를 했지만 전하는 얘기 대부분이 별로 신통하지 않았어요. 한 친구가 남가뢰가 있을 만한 위치를 알려 주었어요. 그런데 친구가 알려 준 정보를 갖고 그 주변을 사방팔방 둘러보았지만 남가뢰는 보이질 않았어요. 이러다가 남가뢰 코빼기도 보지 못한 채 되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위기감이 밀려왔답니다. 잠시 멈추어 서서 마음을 가다듬고 곰곰이 생각하니 할미꽃, 민들레꽃 등이 만발하는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햇빛이 수그러드는 늦은 오후에 남가뢰 성충을 발견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햇빛이 잘 들고 여린 새순이 돋아나는, 남가뢰가 좋아할 만한 장소를 찾아 주변을 다시 둘러보았지요. 아니나 다를까 남가뢰 암수가 짝을 이루어 민들레 꽃대를 잡고 오르고 있었어요! 바로 옆 할미꽃에도 쑥의 새순에도 여러 마리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어요. 우리는 주변에서 쉽게 동물을 발견할 거라 확신하고 찾아 나서지만 그 예상이 빗나갈 수도 있어요. 동물마다 주로 활동하는 계절과 시간대, 좋아하는 먹이와 서식 환경, 활동 영역이 제각각이기 때문이에요. ≪동물을 제대로 발견하는 방법≫은 이런 정보를 상세히 알려 줍니다. 우리 주변에서 ‘살아 있는 동물을 발견하고 싶다’면 그리고 동물을 발견할 수 있는 ‘정보 수집 능력과 동물적 감각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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