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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웃음
하계열 시집
산지니
하계열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통영과 진주에서 성장.
부산중·고 졸업. 고려대 국문학과를 중퇴하고 해병대 군 복무 후 동아대학교 야간부 법학과 졸업.
부산시 중구 부평동사무소에서 9급 공무원으로 시작,
중구청, 부산시청, 내무부, 대통령 비서실을 거쳐 경남 합천군수와 김해군수를 역임.
부산시 감사실장과 임명직 부신진구청장을 지냈으며
현재 민선 부산진구청장을 맡고 있음.
문예지 「계간문예」를 통하여 등단하였으며
제5회 남촌문학상을 수상하였음.
저서로는 「바다를 두려워하라」와
시집 「탱고를 추세요」가 있음.
초판 1쇄 발행 / 2013년 9월 30일
지은이 / 하계열
펴낸이 / 강수걸
펴낸곳 / 산지니
값12,000원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듯이
사진을 만들고, 그 사진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시적 이미지로 담아내는 서툰 작업이
내게는 큰 행복이었습니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 은밀히 키워온 사랑의 열매들입니다.
쉬우면서도 무게 있게 읽힐 수 있는 시,
시의 품격을 잃지 않고서도
시다운 시를 쓴다는 게 참으로 어렵고
때로는 고통스럽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옹이 박힌 내면의 소리를 치열하게 다듬어
더 고운 시를 토해내는, 더 깊이 고뇌하고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하는 겸손한 시인의 길을 걸어가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려 합니다.
-「자서」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