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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종소리가 길이 되어
이희선 시집
다층
이희선
경남 거창 출생.
1988년 《예술계》등단
시집 『돌의 산책』 『수평선 하나 그어 놓고』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회원
지은이 / 이희선
펴낸이 / 강순덕
펴낸곳 / 도서출판 다층
초판발행 / 2000년 6월 15일
값5,000원
이 시인은 가슴에 넘치는 생명력을 스스로 자제하는 자세로 시를 쓰고 있는 것 같다. 그리하여 시인으로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정신의 눈에 의해 순수하고 영원한 미적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본다. 이 시인의 시에는 소리나 색채, 그리고 동물 심상이 유기적이면서 동질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이 시인의 시적 세계는 자연에다 깊이 뿌리를 내리고 생명의 눈뜸에 대해 깊은 괌심을 두고 있다고 하겠다. -차한수(시인/동아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