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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탱크
2023년 소설/시/희곡 분야 18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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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 탱크 - 제28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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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한겨레문학상, 김희재의 발견"
    심윤경과 박민규를, 장강명과 최진영을, 이혁진과 박서련을 소개한 한겨레문학상의 2023년 수상자. 심사위원 강화길, 김건형, 김금희, 선우은실, 서영인, 이기호, 편혜영이 만장일치로 선정한 올해의 수상자는 김희재이다. 영화 등의 음향 기술자로 오래 일한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이제 이곳에서 우리는 꿈의 미래를 안으로 끌어온다.
    믿고 기도하여 결국 가장 좋은 것이 내게 온다. (11쪽)

    이 기도문에 이끌려 '탱크'를 찾은 이들이 있다. 외진 마을 야산에 놓인 5평 남짓의 컨테이너. '탱크의 시대'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냉방시설 같은 걸 기대할 수 없는 이 컨테이너를 예약해 땀을 흘리며 울며 무릎을 꿇고 간구한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는 다른 종교의 기도문처럼, 이들은 모두 이 세상에서 너무도 수고했고, 너무도 무거운 짐을 진 이들이다. 노동, 정체성, 가족 등과 같은 짐을 지고 외톨이인 채 과로하는 사람들. '새로운 자아가 한 번도 내디뎌본 적 없는 세계로 자신을 이끌면 그때부터는 무엇이든 가능하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65쪽)는 확신을 주는 말은 얼마나 달콤한지. 이 '탱크'를 중심으로 '사건'이 일어나고, 소설은 사건 이전과 이후를 나누어 시대와 세대를 건넌다.

    이 소설은 믿음의 세계가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무엇이라도 믿고 싶도록 사람을 몰아가는 현실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에 가깝다. 깊은 구덩이에 빠졌다고 생각했을 때, 내가 하던 많은 망상 중 하나는 '휴거' 같은 것이었다. 기적이 아니면 이 세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할 때, 김금희의 표현대로 '도저히 믿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인간적 안간힘' 말고는 내게 남은 힘이 없을 때, 탱크가 나를 본다.

    김희재는 작가의 말 마지막 문장을 '계속 쓰겠습니다.'라고 썼다. 이어질 이 작가의 시대를 고대하고 환영한다.
    - 소설 MD 김효선 (2023.07.28)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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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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