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음
![[중고] 내가 있는 곳](https://image.aladin.co.kr/product/18657/54/cover500/8960905720_1.jpg)
미리보기 2019년 소설/시/희곡 분야 87위
- 새상품13,500원 12,150원 (
670원) 
- 판매가4,900원 (정가대비 64% 할인)
- 상품 상태최상
670원) 
- 배송료택배 3,300원, 도서/산간 6,000원
- 판매자
- 출고예상일통상 48시간 이내
- [중고] 내가 있는 곳
- 4,900원 (정가대비 64% 할인) [중고-최상]
보관함에 상품 담기
- US, 해외배송불가, 판매자 직접배송
- 받으신 책의 상태가 원하시는 등급 이하일 경우 수령확인 전 판매자에게 전화 부탁드립니다.
OIO-358O-7777 - 중고샵 회원간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오픈마켓 상품으로, 중개 시스템만 제공하는 알라딘에서는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
중고상품 구매 유의 사항
중고상품 구매 유의 사항
No Used
New Book!!!
표지쪽 면지에 출판사스템프
있습니다.
판매자
물로장생 (개인)
- 구매만족도 99.6%
- 최근 6개월, 109개 평가
- 평균 출고일 1일 이내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줌파 라히리 5년 만의 신작 소설"
한적한 바닷가 도시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의 일상이 그녀가 찾는 공간에 따라 펼쳐진다. 소설은 그녀의 이름을, 이 곳에 정착하게 된 이유를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마치 영화에서 장면이 이동하듯, 보도에서 시작해서 사무실로, 서점에서 바다로, 다시 길이었다가 기차로, 일 년의 계절동안 이 도시에서 그녀가 존재하는 46개의 공간들이 이어진다. 이 물리적, 마음 속 공간에서 그녀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끊임없이 사색하고 묻는다.
<축복받은 집>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줌파 라히리의 최신작이자, 모국어인 영어가 아닌 이탈리아어로 쓴 첫 소설이다. 이미 이탈리아어로 두 편의 산문집을 펴낸 그녀는, 다른 언어로 망명한 이유에 대해 '창작에 있어서 안정감만큼 위험한 것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방향 잃은, 길 잃은, 당황한, 어긋난, 표류하는, 혼란스러운, 어지러운, 허둥지둥 대는, 뿌리 뽑힌, 갈팡질팡하는. 이런 단어의 관계 속에 나는 다시 처했다. 바로 이곳이 내가 사는 곳, 날 세상에 내려놓는 말들이다."라는 소설 속 문장처럼, 계속해서 이동하고 변화하려는 주인공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정체성의 불안을 섬세하게 묘사한 특유의 아름다운 문체가 돋보인다.
- 소설 MD 권벼리 (2019.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