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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에서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 <이중섭 백년의 신화> 등의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김인혜의 칼럼 <살롱 드 경성>이 단행본으로 독자를 만난다. '한국에서 가장 비싼' 그림을 그린 작가 김환기의 작품을 비롯, 200여 편의 도판과 사진이 풍성하게 수록되었다. 한국작가들의 편지, 일기, 사진, 노트 등을 수집하는 업무를 주로 진행한 저자는 작품과 자료를 바탕으로 한 논리적인 글쓰기로 구본웅,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유영국, 나혜석, 이쾌대, 이인성, 이성자, 장욱진, 권진규, 문신 등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웅숭깊게 들려준다.
회화 작품 등을 상단에 배치하는 특유의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민음사판 <이상 소설 전집> 표지에는 구본웅이 그린 이상의 자화상이 채택되었다. 구본웅이 그린 <친구의 초상>에 엮인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까치집 머리를 한 '불령선인' 이상과 척추 장애인 구본웅이 '곡마단 행차'라는 비아냥을 들으며 누비던 경성 거리를 만난다. '현실 조선을 과학적으로 파악하는 예술가'(57쪽)가 되기를 꿈꾼 이여성, 김광섭의 시 <저녁에>에 헌정하듯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라는 점화를 그린 김환기, BTS의 리더 RM의 전시 관람이 화제가 되기도 한 추상화가 유영국의 이야기 등을 통해 자부심을 갖고 시대와 대결한 예술가들의 의지를 만난다. "우리 근대문화사의 소중한 증언록이라는 찬사"와 함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이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