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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5,040원, 167권 펀딩 / 목표 금액 1,000,000원
<산재일기>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4-04-22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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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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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상이 주목하지 않은 사람들의 몸짓과 목소리로
지금 여기, 우리 곁 노동자들의 삶과 죽음을 그리다


“연극 속 17인의 증언이 끝나갈 즈음이면 어느새 우리의 발목은 흥건한 서글픔에 잠기게 된다. 더 이상 방관자일 수 없게 된다. 〈산재일기〉는 너 나 할 것 없이 누구나 노동을 하는 ‘존엄한 생명’이며, 그러므로 우리의 일터는 안전해야 마땅하다는 외침이다. 이 책으로 그 외침이 1데시벨 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더 나아가야 한다.”
- 제페토, 《그 쇳물 쓰지 마라》 저자

2022년 노회찬재단에서 초연된 후 입소문을 타고 2023년 봄 대학로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 화제의 연극 〈산재일기〉가 희곡집으로 출간됩니다. 〈산재일기〉는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 이들과 오랜 세월 연대해온 시민단체 활동가, 하청노동조합 간부와 그의 아들,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에 힘을 보탠 변호사, 1988년 원진레이온 사태의 피해자를 치료했던 의사, 유해 환경에서 일한 엄마의 배 속에 있다가 희귀병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 사고를 당한 청년 노동자의 친구들 등 산업재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인물 17명을 작가가 직접 인터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재현한 ‘버바텀 형식’의 연극입니다.
버바텀(verbatim)은 ‘말 그대로’, ‘글자 그대로’를 뜻하는 영어 단어로, 인터뷰, 재판이나 청문회 속기록 등 사건 당사자들의 ‘증언’을 편집하여 재구성하는 연극의 한 형식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형식을 취하고 있는 〈산재일기〉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증언을 그들의 ‘말 그대로’ 쌓아가면서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산업재해 통계 뒤에 가려진 노동자들의 절망과 아픔, 남은 이들에게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삶과 투쟁을 핍진하게 드러냅니다. 그것을 그저 운이 나쁜 누군가에게만 해당하는 일이라고만 여길 수는 없는 까닭은,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일터에서, 노동자를 기계 부속품 정도로 여기는 일터에서, 과로와 괴롭힘이 만연한 일터에서 일하는 우리 중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산재일기〉는 희곡의 형식을 지니지만 르포 문학의 영역으로까지 지평을 확장해나가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지문과 대사 사이에 ‘자막’이라는 장치를 더해 산재 사고와 관련된 자료 제시뿐 아니라 인터뷰 당시에 있었던 자신의 질문마저도 ‘말 그대로’ 재현합니다. 관객/독자는 자막을 읽으면서 작가의 위치로 건너가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더욱 가까운 자리에서 듣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의 발목은 “흥건한 서글픔에 잠기”지만, 동시에 우리를 “더 이상 방관자일 수 없게” 합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역사는 1990년대 후반 산재추방운동연합, 2000년대 초반 노동건강연대의 ‘기업살인법’ 제정 운동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후 2017년 고 노회찬 의원이 ‘중대재해 기업처벌법’을 발의했고, 2021년이 되어서야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어떤 사람들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반대하며 사업장의 규모에 따라 노동자의 죽음에도 차등을 두자고 말합니다. 이 책 《산재일기》에 대한 소식을 여러분에게 전하고 있는 지금, 2024년 3월 한 달에만 88명의 노동자가 일하다 죽었습니다(노동건강연대, ‘이달의 기업살인’, 2024. 4. 8.).

책 속에서

대기업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크고 작은 사고가 집중되는 일. 이런 현상에 한국 사회가 눈을 뜬 건 2010년대의 일이다. 오래전부터 노동자가 일하다 죽는 일은 끊이지 않았지만 원청-하청이라는 구조 속에서 사고의 원인을 살피기 시작한 건 이 시기부터다. 2013년에는 ‘산업안전보건 범죄의 단속 및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 ‘기업살인처벌법률안’ 등이 발의되기도 했다. 2017년 고 노회찬 의원은 ‘중대재해 기업처벌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때의 일을 기억하는 한 분에게서 나는 기자 한 명 없던 기자회견장 풍경의 쓸쓸함을 들었다.
2021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됐다. 언론은 추락, 끼임 등 산업재해 사례를 소개하는 데 바빴다. 기업은 사고로 인한 책임의 정도를 판단하느라 분주했다. 중대재해처벌법 때문에 로펌에 일이 늘었다는 풍문이 돌았다.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원인 손익찬 변호사로부터 제도와 법이 산업재해를 다루는 방식을 들었다. 그는 김용균 재단의 김미숙 어머니를 만나볼 것을 권했다. 산재 사망 사고로 자식을 잃은 부모가 기업의 책임을 묻는 싸움에 나서는 건 극히 드문 일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이기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는 싸움에 나선 사람들을 여럿 만났다. 녹취록을 정리하며 이들 각자의 싸움과 그것이 쌓인 역사를 가늠해보곤 했다. 자식 잃은 일을 자기 탓으로 돌리는 어머니의 마음은 가슴 아프다. 책임을 묻는 싸움에 나선 어머니의 마음도 가슴 아프다. 산업재해라는 사건에 대응하는 여러 개인의 싸움은 보상과 처벌이라는 영역에서의 싸움으로 끝나지 않았다. 사고라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을 평생 견디고 버텨내는 일로도 싸움은 계속된다. 사고 이후를 겪어내는 삶 말이다.
_작가의 말, ‘싸움은 계속된다’ 중에서

차례

추천사
제페토 (《그 쇳물 쓰지 마라》 저자)
하종강 (성공회대학교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

작가의 말 _싸움은 계속된다

산재일기

뒷이야기
노동자들이 크게 말하고 더 많이 말해야 한다 _전수경 (노동건강연대 활동가)

해설
겹겹의 말, 겹겹의 만남 _김소연 (연극평론가)

저자 소개

이철

2010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유산〉이 당선되면서 극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2021년 산업재해와 관련된 사람들을 직접 만나 20여 차례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사로 삼은 희곡 〈산재일기〉를 쓰고 연출했다. 〈산재일기〉는 2022년 레드어워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2023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희곡 〈황혼의 시〉를 썼고, 다큐멘터리 영화 〈두 개의 선〉(2011)을 함께 만들고 출연했다. 현재 대학에서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도서 정보



도서명: <산재일기>

분류: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판형: 125*200mm / 페이퍼백, 200쪽 (예상)
출간 예정일: 2024년 5월 27일
정가: 16,800원
펴낸 곳: 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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