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북펀드

펀딩 내역 조회

3,917,020원, 211권 펀딩 / 목표 금액 2,000,000원

<나, 버지니아 울프>로 출간되었습니다.

책보기

2022-12-18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스토리
구성
알라딘굿즈
유의사항
응원댓글

책소개

“나는 다른 것은 할 수 없어요. 나는 그냥 써야만 해요.”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작가, 버지니아 울프 그래픽 전기

버지니아 울프의 수많은 명작들, 일기와 에세이,
친구와 연인에게 쓴 편지 속 문장들로 재구성된 삶의 장면들

“여성이 글을 쓰려면 연간 500파운드의 돈과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라는 말로 널리 알려진 버지니아 울프는 20세기 영미 모더니즘 문학의 가장 중요한 작가로 손꼽힌다.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이 처한 현실을 섬세하고 예리하게 포착해낸 버지니아 울프는 이후 수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오늘날까지도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평생 정신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날카로운 펜으로 남성 중심의 세계에 빛나는 발자취를 남긴 버지니아 울프의 삶을 아름다운 그림과 압축적인 글로 보여준다. 해방과 페미니즘, 섹슈얼리티, 젠더 정체성이라는 주제의 선구자였던 버지니아 울프의 출생부터 죽음까지의 여정을 한눈에 읽을 수 있다. 그가 보내온 시간과 그 시간을 함께 보낸 인연들, 또한 작가로서의 버지니아 울프뿐 아니라 부모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는 딸, 다른 작가의 책을 펴내며 재미를 느꼈던 출판인, 연인과 남편을 모두 사랑한 한 여성의 모습 역시 마주할 수 있다.
그래픽 노블이라는 이 책의 형식은 울프가 가진 복잡성과 변화무쌍한 시대적 배경을 표현하기에 무척 탁월하다. 독일 일러스트레이터 수사네 쿠란델의 감각적인 수채 일러스트는 버지니아 울프가 일생 동안 겪었던 기쁨과 슬픔, 불안과 격정, 즐거움과 괴로움, 빛나는 천재성을 더없이 잘 표현해주고 있다. 아름다운 수채화는 울프가 보낸 평범한 일상과 글쓰기에 전념한 순간들을 더 풍성하게 그려내고, 연필의 검고 굵은 선들은 그가 빠져든 불안과 우울의 깊이를 짐작하게 한다.
만화에서 흔히 사용되는 전형적인 프레임을 벗어나 이미지와 텍스트가 자유롭게 배치되어 있으며, 페이지마다 버지니아 울프의 대표작인 《댈러웨이 부인》《등대로》《자기만의 방》《파도》《올랜도》 등의 작품과 에세이, 편지, 일기를 다채롭게 인용해 울프의 삶이 글쓰기와 얼마나 긴밀하게 얽혀 있는지 보여준다. 버지니아 울프를 애정하는 독자는 물론 그를 제대로 알고 싶어 하는 초보 독자에게도 더없이 값진 그래픽 전기이다.

편집자의 말

버지니아 울프, 너무나도 친숙한 이름이라 그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착각했다. 영미 문학의 거장, 《자기만의 방》을 쓴 선구적인 페미니스트, 그가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는 것이 내가 울프를 설명할 수 있는 전부였다. 정작 그가 왜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작가인지, 삶 속에서 어떻게 여성 해방을 외쳤는지, 살아가는 동안 얼마나 죽음의 유혹에서 분투했는지는 알지 못했다.
《나, 버지니아 울프》는 버지니아 울프의 유년 시절과 자신이 작가가 될 수 있을지 의심하던 20대를 거쳐, 왕성한 글쓰기를 통해 수많은 걸작을 남긴 시기와 죽음의 순간을 모두 돌아보며 인생의 결정적 장면들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더불어 버지니아 울프가 지나온 삶의 장면들과 그가 쓴 작품 속 이야기들을 정교하게 교차시킨다. 책 속에는 “버지니아 울프는 이렇게 썼다”라는 문장이 반복해 나온다. 그의 삶 속에서 글이 흘러나오는 순간들을 지켜볼 때마다, 책상 앞에 앉아 한 글자씩 적어 내려가는 울프의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쓴 글을 지우고, 고쳐 쓰고, 좌절하면서도 펜을 놓지 않는 모습. 그렇게 쓰여진 글들이 한 세기를 건너와 지금의 우리에게 여전히 용기를 불어넣는다. 쓰는 일을 멈추지 말라고, 자기 자신으로 사는 일을 포기하지 말라고.
이 책의 중요한 한 축인 일러스트는 아름다움을 넘어 섬세하다. 때로는 울프의 한마디보다 울프의 표정을 통해 더 많은 것들을 읽어낼 수 있었다. 우즈강을 향해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내딛는 그의 결연한 모습을 보며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이제는 버지니아 울프를 ‘안다’고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_편집자(임재희)

저자 소개

수사네 쿠렌달(Susanne Kuhlendahl)

일러스트레이터. 복잡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내어 사람들이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매력을 느껴 그래픽 노블을 작업하기 시작했다. 볼프강 보르헤르트의 산문 〈빵〉,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노베첸토》, 토마스 만의 《베니스에서의 죽음》 등 예술성 높은 작품을 그래픽 노블로 만들었다. 지금은 버지니아 울프의 대표작 《올랜도》를 준비 중이다.

역자 소개

이상희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대학 아시아학부에서 번역학을 전공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데미안》 등 다수가 있다.

도서명: <나, 버지니아 울프>

분류:
국내도서 > 인문학 > 사상가/인문학자
국내도서 > 만화 > 그래픽노블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작가론
판형: 200*275mm/양장
쪽수: 128쪽(예상)
정가: 19,800원
출간예상일: 23년 1월 16일
펴낸 곳: 어크로스

* 상세 제작 사양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상품구성 상세 보러가기 >

1번. 18,820원 펀딩
· <나, 버지니아 울프> 1부
· 초판 1쇄 투자자명 인쇄 엽서 삽지
· 읽고 쓰는 버지니아 울프 스티커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2번. 17,820원 펀딩
· <나, 버지니아 울프> 1부
· 초판 1쇄 투자자명 인쇄 엽서 삽지
·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알라딘 굿즈

읽고 쓰는 버지니아 울프 스티커

상품구성

1. 18,820원 펀딩

<나, 버지니아 울프> 도서 1부
‘읽고 쓰는 버지니아 울프‘ 투명 스티커 1장
투자자명 기재 엽서(삽지)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2. 17,820원 펀딩

<나, 버지니아 울프> 도서 1부
투자자명 기재 엽서(삽지)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7,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5% 추가 마일리지 적립
5,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3% 추가 마일리지 적립
3,000,000원 이상 펀딩
달성

펀딩금액의 2% 추가 마일리지 적립
2,000,000원 이상 펀딩
펀딩한 금액의 1% 추가 마일리지 적립

※ 추가 마일리지는 도서 출고일 기준 3주 이내에 100자평을 작성하신 분께만 적립되며,
펀딩(투자)하신 금액에 비례해서 적립됩니다. (출고 시 이메일 및 문자 안내가 발송됩니다.)

읽고 쓰는 버지니아 울프 스티커

도서가 포함된 상품에 펀딩하신 고객님께는 도서가 출간되는 즉시 배송해드립니다.
알라딘 굿즈는 도서가 배송될 때 함께 보내드립니다.
1권 1쇄 또는 2쇄, 부록이나 책갈피 등에 표기되는 후원자명 표기 여부 및 표기를 원하시는 후원자명은 펀딩 단계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작사의 사정으로 출간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목표 금액이 달성되지 않으면 펀딩이 취소되고 모두 환불됩니다. 환불 시점은 펀딩 종료일로부터 2주 후입니다.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는 책 출고일 기준 3주 후 일괄 지급되며 기간 내에 100자평을 작성하신 분께만 적립됩니다. (출고 시 메일 및 문자로 안내되는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추가 마일리지는 펀딩(투자)하신 금액에 비례해서 적립됩니다.
펀딩하신 상품을 취소/반품하시면 지급된 추가 마일리지도 회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