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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7,200원, 113명 펀딩 / 목표 금액 1,500,000원
<그녀가 말했다>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1-07-28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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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투 운동’을 촉발한 침묵을 깬 여성들의 목소리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범죄를 고발한,
퓰리처상 수상 탐사보도 이면의 생생하고 치열한 기록

뉴욕 타임스, 애틀랜틱, 아마존, NPR, 타임 ‘올해의 책’ 선정 도서!
플랜 비 엔터테인먼트 제작, 캐리 멀리건 주연의 영화화 확정
황선우 작가 추천!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나도 당했다.”
2017년, 성적 학대를 당한 여성들이 하나둘씩 목소리를 내며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흐름과 반향을 만들어낸 미투 운동. 『그녀가 말했다(She Said)』는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범죄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뉴욕 타임스》의 두 기자, 조디캔터(Jodi Kantor)와 메건 투히(Megan Twohey)의 숨가쁜 취재 과정과 피해 여성들의 용기와 행동, 그것으로 인한 변화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미디어 서평

캔터와 투히는 기나긴 취재의 여정을 거쳐, 거침없으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탐사보도기를 써냈다. _《뉴욕 타임스》

탐사보도에 관한 신(新)고전이 될 만한 책. 취재원들의 망설임, 감정적인 인터뷰, 비밀리에 열린 회의, 조급한 편집자, 비밀 문서, 심야의 노크 소리, 변호사들, 그리고 와인스타인의 맞대결의 이야기들로 꽉 채워져 있다. _《워싱턴 포스트》

더 이상 고통에 얽매인 채 침묵하기를 거부하는 여성들에 관한 책이다. _《애틀란틱》

『그녀가 말했다』는 더 이상 많은 언론사에서 감당하지 못하는 제도적 지원과 오랜 취재 시간, 근면함으로 무장한 놀라운 취재기이다. _《NPR》

편집자 책소개

그들이 일으킨 행동의 시작, 그리고 변화의 시작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사건을 축으로 전개된다. 한 가지는 하비 와인스타인이 회사 직원과 여배우들에게 저지른 권력형 성범죄, 다른 하나는 2018년 미국 대법관 최종 후보자였던 브렛 캐버노의 성폭행 의혹이다.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범죄와 관련해서는, 피해자에게 종용되는 ‘기밀 유지 서약’이 포함된 법적 합의 절차의 부당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소리를 내기로 마음먹는 여성 피해자들의 연대, 그리고 기사 발행을 막기 위해 마지막까지 엄청난 위협을 가하던 가해자 와인스타인의 횡포를 낱낱이 기록한다.
캐버노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은 하비 와인스타인 고발 기사로 인해 ‘미투 운동’이 촉발된 이후 그 1년간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되짚어볼 수 있는 지점으로 작용한다. 과학자 크리스틴 블레이지 포드는 대법관 인준을 앞두고 있던 브렛 캐버노로부터 고등학생 시절 성폭행 당한 사건을 기사화하기로 마음먹고 인터뷰에 응하지만, 정치적 의도를 의심받으며 공화당 지지자들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당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결국 청문회에 나서서 당시 사건을 증언하기로 마음먹는데, 그 순간까지의 주저함과 후회, 다짐 등 복합적인 감정 묘사가 증언의 무게를 실감하게 한다.
결국 캐버노는 대법관으로 인준 받았지만, 하비 와인스타인 사건에서 시작된 미투 운동의 흐름과 영향력이 결코 멈추지 않음을 ‘에필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필로그’에서 두 기자는 취재 시 “기사화에 동의해준” 귀네스 팰트로와 애슐리 저드와 같은 여배우를 비롯해 포드 박사, 여러 여성 피해자들을 한곳에 초대해 아직까지는 불완전한, 그러나 위대한 변화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데, 그들의 대화와 다짐을 듣다 보면 이 흐름이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게 한다.

책 속에서

여성들은 목소리를 내는 대가로 묵살당하거나 비방을 당했다. 피해자들이 존재를 드러내지 못하거나 서로에게서 격리되는 일이 빈번했다. 침묵의 대가로 배상금을 받아들이는 게 최선이라고 많은 이들이 입을 모았다.
그럼에도 가해자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더 높은 성공과 찬사의 자리로 나아가곤 했다. 성추행은 용인되곤 했으며 심지어 이들이 짓궂은 악동이라는 환호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_8쪽

와인스타인은 지위를 이용해 여성들을 지배하는 권력을 가진 남성 그 자체였다. 와인스타인이 소집한 미팅에 여성들이 응한 것은 그들이 일을 하고 싶었고, 그들에게 야심, 창조성, 꿈과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 대가로, 그는 여성들을 성적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후폭풍을 감당해야 하는 꼼짝달싹할 수 없는 상황에 밀어 넣었다. 법적 요건을 충족하건 아니건 그것은 성추행이다. _76쪽

미국의 법 체계는 성추행 신고를 침묵시키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그 때문에 가해자의 행동을 저지하기는커녕 부추길 수 있다. 여성들이 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말할 권리를 빼앗기는 것이 관례다. 가해자들은 새로운 영역을 찾아가며 똑같은 범법 행위를 이어간다. 로스쿨 강의실에서도, 공개 법정에서도 합의와 기밀 유지 서약에 관한 검토는 일어나지 않다시피 한다. 그렇기에 대중들은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지조차 못한다. _96쪽

무엇보다도 강렬하게 다가온 것은 그녀의 목소리였다. 예상치 못하게 소녀 같으면서도 권위가 느껴지는 목소리였는데, 그렇게 들리는 이유 중 하나는 그 목소리에 담긴 명확함 때문이었을 것이다. 포드는 증언하는 내내 모든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하는 데 전념하는 듯 보였다. 와인스타인 사건에서 피해자의 목소리가 기자들을 통해 전해졌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온 세상이 그 여성을 두 눈으로 보면서 걸러지지 않은 그 여성의 이야기를 들었다. _375쪽

로슨은 차별에 맞서 노동자 권리를 옹호하는 정부기관인 평등 고용 추진 위원회에 맥도날드를 고발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살면서 제가 그만큼 강하다는 기분이 든 건 처음이었어요.” 그녀가 말했다. 이 방에 모인 여성 중 노동쟁의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에 로슨은 9월 파업이 어떤 풍경이었는지 설명해주었다. 큰 소리로 반복하는 구호와 연대의 함성, 새로운 이들과의 만남, 에너지와 동지애의 감각, 그리고 남성 지지자들은 일부러 여성의 뒤를 따라 함께 행진하던 풍경이었다. 로슨은 연설을 했고, 인터뷰를 했고, 유모차에 태운 딸과 함께 행진을 끝까지 마쳤다. “모두가 함께였어요.” 그녀가 말했다. “마치, 지금까지 한 번도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면 오늘이라도 내 말을 들어달라 요구하는 기분이었죠.” _405쪽

저자소개

조디 캔터 & 메건 투히
《뉴욕타임스》의 탐사보도 전문기자. 조디 캔터(Jodi Kantor)는 특히 직장 내 여성 처우와 관련해 취재를 이어왔으며, 두 번의 대통령 캠페인을 취재하면서 『오바마 부부(The Obamas)』를 펴내기도 했다. 메컨 투히(Megan Twohey)는 여성과 아동 처우에 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취재해왔으며, 2014년 퓰리처상 탐사보도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캔터와 투히는 이 책 『그녀가 말했다』의 바탕이 된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행 및 성적 착취를 고발한 기사로 2018년, 《뉴요커》의 기자 로넌 패로와 공동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역자 소개

송섬별
영문학을 공부했고, 더 잘 읽고 쓰기 위해 번역을 시작했다. 주로 여성, 성소수자, 노인과 청소년을 다루는 책에 관심을 가졌다. 앞으로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글을 더 많이 소개하고 싶다. 옮긴 책으로는 『사라지지 않는 여름』 『당신 엄마 맞아?』 『애너벨』 『불태워라』 『너를 비밀로』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 등이 있다.

도서명: <그녀가 말했다>


- 지음: 조디 캔터 & 메건 투히
- 옮김: 송섬별
- 분류: 사회과학>여성학/젠더>여성문제
- 판형: 140x225mm (456쪽)
- 정가: 16,000원
- 출간 예상일: 2021년 8월 10일 예정
- 펴낸 곳: 책읽는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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