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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러시아의 작가이자 시인인 푸슈킨의 동화 『어부와 물고기』는 가난한 어부인 할아버지가 그물에 잡힌 황금 물고기를 살려 주면서 시작돼요. 할아버지는 물고기가 소원을 말하라고 하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놓아 주지요. 그렇지만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달리 욕심이 많아서 할아버지를 시켜서 자신의 소원을 물고기에게 전해요. 처음에는 새 빨래통을 달라고 하여 얻지만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해요. 새 집을 얻고, 하인을 둔 부잣집 마나님이 되고, 여왕의 자리까지 오르지만 성에 차지 않아 터무니없는 욕심을 부리지요. 할머니는 바다의 왕이 되어서 무슨 소원이든지 들어 주는 황금 물고리르 시종으로 부리고 싶어해요. 결국 할머니는 끝없는 욕심 때문에 그 동안 얻은 것을 한순간에 다 잃고 만답니다.
『어부와 물고기』에는 할머니처럼 지나친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는 교훈이 들어 있어요. 할머니는 소원이 이루어져도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 더 큰 욕심을 부리다가 도리어 모든 것을 잃고 말았지요. 또 할아버지처럼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고 남이 시키는 대로만 행동해서도 안 된다는 교훈이 들어 있어요.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욕심이 지나친 줄 알면서도 시키는 대로만 했기 떄문에 할머니와 함께 다시 가난해지고 말았답니다. 욕심은 부릴수록 늘어나요. 『어부와 물고기』를 읽으면서 지금 내가 바라는 것들이 욕심은 아닌지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