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최상. 아웃박스. 2disc.
러닝타임 : 180분
오늘날 경매소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고가의 작품들의 주인공 모네,르노아르,피사로,드가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선구자적 시각 그러나 150년 전에만 해도 인정받지 못하는 우스꽝스러운 작품들로 치부되었다!
1. 인상주의로 가는 길
오늘날 인상주의 작품들은 미술관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관람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으며 경매소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경매가를 기록하고 있다. 인상주의 그림들은 캔버스에 그려진 그림들 중에 가장 아름다우며 가장 널리 사랑을 받은 그림이다. 하지만 150년 전에만 해도 인상주의는 우스꽝스럽고 때론 수치스럽고 종종 추한 것으로 여겨졌다. 이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인상주의화가인 모네, 르누와르, 피사로, 드가, 모리조의 눈을 통해 예술의 혁명을 이야기하고 있다. 1869년, 가난에 시달리던 두 화가, 모네와 르누와르는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전통에 얽매이지 않은 혁명적인 화풍을 시도해보기로 결심한다. 그것은 시간 중에서도 흘러가는 순간을 포착해 화폭에 담는 것이었다. 가물거리며 흘러가는 강물의 반짝임과, 빛의 반사, 사람들의 움직임을... 그것은 새로운 시도일 뿐만 아니라 급진적이고 담대한 화법으로서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만했다.
2. 어둠 속에서
73년 모네는 노르망디로 돌아와 에트르타와 생타드레스 그리고 르아브르 항구의 풍경을 화폭에 담는다. 이때 그린 <인상, 해돋이>란 제목의 그림은 불멸의 명작으로 남게 된다. 살롱 전에서 고배를 마신 모네는 1874년 30명의 화가, 조각가, 판화가 등으로 구성된 '유한협동조합'을 탄생시킨다. 이 조합의 첫 전시회가 4월에열리게 되면서 비평가들의 관심을 끌게 된다. 대부분의 작품이 풍경의 사실적 묘사보다는 순간의 느낌을 포착하는데 중점을 두었지만 단연 모네의 <인상, 해돋이>가 가장 큰 관심을 끌면서 비평가들의 호된 공격을 받았다.
3. 순간을 영원히
살롱 전의 대안으로 무명 예술가 협회 전을 기획한 1873년부터, 1882년 전시회 후에 나타나는 그룹 와해의 조짐까지를 마네, 모네, 르느와르, 모리조, 피사로, 드가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모네가 출품한 '인상, 해돋이' 제명에서 인상파란 이름을 얻으며 무명의 출품 작가들을 악명을 떨치게 만든 1974년의 제 1회 전시회: 독자적인 개성을 지닌 화가들의 연합체에서 미술계의 혁신적인 운동권으로 변모한 양상을 드러낸 1876년의 제 2회 전시회: 살롱 전 출품 작가의 참여를 거부한 드가의 완강함 때문에 모네와 르느와르가 빠진 1880년 전시회...
4. 끝없는 실험
몰이해와 냉대 속에 30년 세월을 보낸 후 드디어 프랑스 대중의 인정을 받아 빈곤을 청산하고 창작에 전념하다 세상을 뜨게 되는 인상파 화가 5인의 중년기 이후의 삶과 예술을 다룬 작품. 인상파 최대의 전시회로서 성공의 기폭제가 된 1886년의 뉴욕 전시회를 비롯해, 점묘법에서 다시 인상주의로 돌아와 류머티즘성 관절염에 시달리며 휄체어에서도 그림을 그리다 78세에 죽음을 맞은 르느와르. 쇠라의 점묘법 실험에 몰두했으나 실패하고, 안질과 경제적 곤궁에 시달리다 다시 인상파로돌아와 더욱 선명하고 생기 넘치는 그림으로 각광을 받으며 모처럼 얻은 경제적 여유를 오래 누리지도 못하고 73세로 세상을 뜬 피사로. 샘솟는 아이디어로 분위기를 화폭에 담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며 동일 주제의 연작 시리즈 등을 제작하고, 정원 가꾸기에도 몰입하다, 86세로 생을 마감한 모네. 1895년, 54세의 나이로 죽음을 맞자 드가, 르느와르, 모네의 주선으로 사후 1주년 회고전이 열린 유일한 여성 인상파 모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