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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가을, 졸지에 재벌 3세가 된 야채 가게 딸 차정원이, 상속을 위해 들어간 할아버지 댁에서 가정부 아들 박솔을 증여받으며 벌어지는 다사다난한 대한민국 1퍼센트 혁명기 『솔, 바람이 분다』. 그때는 몰랐다. 상속받을 수백억의 재산보다 네가 더 좋아질 줄은. 그럴 줄 알았다면 네가 한숨처럼 웃었던 그때 왜냐고 물어볼걸. 실은 하나도 괜찮지 않다는 걸 진작에 알아챌걸. 왜 그날 그런 얼굴을 했는지. 왜 날 자꾸 밀어냈는지. 왜 그렇게 아팠는지. 있잖아. 솔아. 난 돈보다 네가 더 좋은데 너는, ……나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