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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작가는 <청춘의 문장들> <소설가의 일> <지지 않는다는 말> <언젠가, 아마도> 등을 통해 훌륭한 에세이스트라는 사실을 수많은 독자들에게 각인시켰다. 2019년 여름, 새로운 에세이로 독자들 앞에 다시 섰다. '우리가 함께 지나온 밤의 기록'이란 부제를 달고 나온 <시절일기>는 작가 개인의 일기이자, 그와 우리, 모두가 함께했던 어느 순간에 관한 기록이다.
십 년 동안 작가는 기록하는 일을 성실히 이어왔다. 어떤 끄적임이 한 편의 글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수백 번, 혹은 수천 번의 침묵과 대면한 뒤에 가능하다는 작가의 말처럼, 오랜 시간에 걸쳐 끄적이고 침묵하기를 수없이 반복하며 완성해낸 글 한 편 한 편을 <시절일기>에 담았다. 그 글들은 작가 개인에게 일어난 일들이기도 하고, 작가가 읽은 책과 세상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일어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책의 마지막 챕터에 수록한 단편소설 「ps 사랑의 단상, 2014년」까지, 김연수가 십 년간 스스로에게 되묻고 되물었던 질문들과 얻어낸 대답들, 혹은 끝내 얻어내지 못했지만 발견해낸 어떤 깨달음을 고스란히 독자에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