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이전
다음
[중고] 헬프 미 시스터
2022년 소설/시/희곡 분야 284위
  • 새상품
    15,000원 13,500원 (마일리지750원)
  • 판매가
    5,500원 (정가대비 63% 할인)
  • 상품 상태
    • 배송료
      택배 3,300원, 도서/산간 6,000원
    • 판매자
    • 출고예상일
      통상 72시간 이내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신한, 국민,현대,롯데,하나,삼성
      * 2~4개월 무이자 : 농협, 비씨,우리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 US, 해외배송불가, 판매자 직접배송
    • 중고샵 회원간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오픈마켓 상품으로, 중개 시스템만 제공하는 알라딘에서는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돈 벌러 나가야 한다고""
    이젠 때가 되었다,고 수경은 생각한다. 15평 빌라에 수경의 가족, 수경의 원가족까지 다섯 식구가 모여 산다. 동료가 건넨 음료수에 졸피뎀이라는 약물이 들어 있었다. 정신을 잃은 수경은 약물 성범죄를 운 좋게 피했지만, 그 이후의 삶이 수경에게 남아있다. 정의로운 후속 조치는 없었고, 수경은 스스로 직장을 그만두었다. 남편은 수익이 없는 전업 투자자, 아버지는 사기로 집을 잃어 수경의 집으로 옮겨온 처지고, 엄마는 수경의 사건 이후 하던 청소일을 그만두었다. 수경이 직장에서 벌어온 돈으로 겨우 버티던 가족이 '침몰'하는 게 느껴진다. 이제 수경은 생각한다. 산다. "어떤 분노는 가난 때문에 그것을 충분히 드러낼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는"(15쪽) 법. 수경은 이제 스스로가 억지로 수습되어야 함을 안다.

    사람을 마주하는 일을 할 수 없게된 수경은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택배일을 시작해 '사업자'가 된다. 이렇게 플랫폼노동의 길에 들어선 가족. 아빠는 도보로 음식을 배달하고 남편은 앱으로 콜을 받아 대리운전을 한다. 그렇게 가족이 생계를 꾸리던 가족이 '헬프 미 시스터' 앱을 향해 저벅저벅 나아가기까지의 이야기를 이서수가 소설로 썼다. 모욕보다 입 하나의 무게가 더 무서운 이라면, "그냥 견딜 만하니까, 단지 그 이유로 계속"(143쪽)하는 일을 알고 있는 이라면 이 이야기가 건네는 '윤슬 한 조각'의 빛깔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미조의 시대>로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한 이서수의 장편소설. 소설가 박상영이 추천했다.
    - 소설 MD 김효선 (2022.03.18)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다음
    이전
    기본정보
    기본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