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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내뿜는 감정의 "색"이 보이는 고교생 키자키 신야. 그는 소꿉친구 츠유쿠사 유미의 첫 귀성에 동행하게 되어 토키 섬으로 향한다. 유미는 무사히 조부와의 첫 대면을 마치지만 이윽고 무서운 사실이 드러난다. 실은 그 섬에는 "하타니 님"이라 불리는 신앙의 대상이 있으며 그 "신"은 신자에게 특별한 힘을 나누어 준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는 미궁신군이라 불리는 신들이 있고, 그들을 섬기는 사람들과 신들을 멸하려는 자들 사이에서 처절한 싸움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데... 타인의 감정의 "색"을 읽는 자신의 능력 역시 그 신군으로부터 초래된 것이라는 사실을 안 신야는...! 제7회 전격 게임 소설대상 금상을 수상한 와타세 소이치로가 자아내는 새로운 신화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