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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열차에 올라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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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이번 역은 부의 열차로 갈아타실 수 있는..."
평소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열차를 잘못 타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행선지를 확인할 필요도 없는 익숙한 경로였는데도 말이다. 요즘 우리 삶이 그렇게 정신없이 흘러가고 있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다음과 같은 물음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지금 우리가 탄 인생 열차는 어느 역을 지나고 있는가? 원하는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는가? 저자는 말한다. 혹시 그 목적지가 '부자'라면, 즉 돈, 시간, 장소로부터 자유로운 인생을 살고 싶다면, 지금 바로 타고 있는 열차에서 내려 부의 열차로 갈아타야 한다고. 단, 저자는 그것이 단지 돈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 그가 정의하는 부자란 사회에 부를 환원할 줄도 아는 사람이다.

책에서 '열차'는 인생의 목적지를 향한 여행, 그 과정에서의 노동 등을 말하지만 마음가짐과 행동 양식을 뜻하기도 한다. 부의 열차를 탄다는 것은 결국 부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부자들의 생각과 습관을 체득하는 일이다. 일견 쉬운 듯 보이지만 그것은 사실 삼성전자의 주식을 사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도 부에 관해선 유독 추월차선, 급행열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많다. 다 좋다. 인생은 짧고, 부를 추구하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니니까. 이제 종착역까지의 초조함은 잠시 잊어 두고, 부자들의 생활 양식을 하나하나씩 배워 보자. 여행의 진정한 의미는 목적지가 아닌 그 과정에 있을지도 모른다. 갈아탈 준비는 되었는가? 이번 역이 환승역이라면 일단 내려보는 것도 좋겠다.
- 경영 MD 홍성원 (2020.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