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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없는 사람은 목표가 있는 사람을 위해 평생 일해야 하는 종신형에 처해져 있다." 라고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단언한다.
20/80이라는 파레토 법칙을 여기에도 적용해 볼 수 있겠다. 오직 20%의 사람만이 목표를 가지고 있다. 80%의 사람들은 대개 하루 하루 무계획적으로 별다른 목표없이 산다. 그리고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 20% 정도만이 그 목표를 종이에 적어놓았을 것이다. 또 그 중의 20%만이 그 목표를 아침 저녁으로 쓰고 검토하고 고민할 것이다.
그래서 이 세상은 20/80의 법칙대로 돌아간다. 자신의 목표를 아침 저녁으로 검토하면서 잠재의식에 끊임없이 각인시키는 사람과 별 목표없이 흘러가는대로 사는 사람들의 미래가 어떻게 같을 수 있을까?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목표를 종이에 적는 것의 위력을 '어느날, 갑자기, 문득, 불현듯' 깨달았다. 경비원으로 세차원으로 실적나쁜 방문판매원으로 하루하루 끼니나 때우던 23살 불우했던 시절이었다.
이 책은 그의 삶을 멋지게 바꾼 목표 성취의 기술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인생에서 왜 목표를 세우는게 중요하고 어떻게 목표를 세워야 하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슈퍼의식(잠재능력)에 어떻게 호소해야 하는지도 다룬다.
그가 확신하는 목표 달성의 노하우 하나만 살펴보자. 10대 목표를 매일 가지고 다니는 수첩에 적는다. 방법은 '나는~'이라고 시작해야 하고, 구체적 마감기한이 있어야 하며, 현재형으로 적는 것이다. "나는 2004년 10월 28일까지 천만원을 모은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중요한 부분은 다음이다.
그 다음날에 전날 적었던 것을 보지 않고 또 10대 목표를 적는다. 이렇게 매일 하다보면 어제는 적었는데 오늘은 빠뜨리는 목표도 있을 것이고, 오늘 새롭게 떠오른 목표도 생기게 된다. 그렇게 계속 하다보면 한번도 빠지지 않는 목표가 있기 마련이다. 그 목표가 바로 내가 가장 간절히 바라는 목표인 것이다.
목표를 매일 써야한다. 언제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그리고 그렇게 쓴 목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그 다음이 궁금하다면 책을 읽어보시라.
- 최근주(2003-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