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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감옥의 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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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편집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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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 수 있는 한 공감하고픈 감옥 이야기"
    한국현대사는 감옥과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다. 감옥은 몸을 가두는 동시에 사상을 가두는 공간이었고, 그렇게 만들어낸 공포가 눈과 귀와 입을 막았다. 그런데 감옥 안에서는 관계가 이어지고 공부가 시작되며 사상이 싹트기도 했으니, 그들이 무엇을 가두고 무엇을 가두지 못했는지 세심하게 돌아볼 노릇이다.

    물론 앞선 이야기는 (그나마 전해진) 단편이다. 오늘날에도 감옥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가장 흔하게 등장하는 공간이지만, 직접 겪어본 이는 드물기에 현실과 진실을 파악할 수 없고, 그래서 더욱 자주 감옥이 등장하는지도 모르겠다. 유일한 진실이라면, 그곳에 갇히기를 원하는 이는 없다는 정도 아닐까.

    물론 진실을 배반하는 현실도 있다. 이 책의 저자 현민은 스스로 감옥에 들어가기를 택했다. 그는 군대에 가는 대신 감옥에 들어가기로 결정했고, 476일 동안 영등포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이 책은 그곳에서 지내며 담장 안 자신과 담장 밖 세상 그리고 그 사이에 묘하게 자리한 교도소의 공동체 생활을 기록하고 사유한 결과다.

    모두가 죄인이라고 판결을 받은 그곳에서 죄는 어떻게 다루어지는지, 갇혀 있으나 생활을 위해 몸을 움직여야만 하는 상황에서 각자의 몸은 어떻게 취급되는지, 대다수의 금지와 극소수의 허락으로 이루어지는 삶의 공간은 어떻게 유지되는지 등등. 자신의 삶과 발 딛고 선 세계를 이해하려 쉼 없이 노력하며, 감옥 안에서 시작된 단초를 놓아버리지 않고 감옥 바깥으로까지 끌어내 다다른, 비로소 진실과 현실이 겹쳐지는 사유와 실천의 공간을 언뜻 마주한 느낌이지만, 나로서는 감히 짐작할 수 없는 이야기인지라 아직 기분이 얼떨떨하다. 곱씹어 읽으며 할 수 있는 한 공감하고픈 이야기다.
    - 인문 MD 박태근 (2018.06.05)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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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양장본
    • 374쪽
    • 152*223mm (A5신)
    • 52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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