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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양장본 | 384쪽 | 225*154mm | 1047g | ISBN(13) : 9771227362707
겨울호의 특집 주제는 '불통시대에 돌아본 소통의 리더십'이다. 우리는 흔히 조선시대의 정치를 떠올릴 때 붕당정치와 당파싸움을 기억하지만, 조선왕조의 정치 원리는 기본적으로 '공론(公論)'에 근거했고 소통을 중시했다. <역사비평>은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에서 소통의 귀감이 될 만한 5인―세종, 조광조, 이이, 이순신, 정조―을 통해 소통의 리더십을 살펴보고, 오늘날 절실히 요구되는 소통의 정치문화를 전망해본다.
물론 이 시기의 공론은 양반 지배층에 한정된 정치적 의사소통이었고, 사대부 양반들은 성리학 이외의 다른 이념을 용인하지 않는 폐쇄성도 보였다. 그러나 그들이 성리학을 현실에 적용하며 쌓은 무수한 경험의 축적과, 이상과 현실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삶의 자세는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 깊은 성찰을 하게 한다. 과거 시대의 그러한 경험을 의미있게 되살리는 것은 현대인의 몫이다.
특집:불통시대에 돌아본 소통의 리더십
□ 조선시대 정치·사회의 성격과 의사소통|오종록
□ 세종대의 정치적 의사소통과 그 기제|김영수
□ 조광조, 성공적 소통과 급격한 단절의 명암|김범
□ 소통의 시각에서 본 율곡 이이의 정치활동|김영두
□ 이순신의 리더십에 나타난 소통의 노력|노영구
□ 백성과 소통한 군주, 정조|한상권
기획:한국 기독교회사의 반성과 과제
인물탐구:10·26 30주기에 다시 보는 박정희
[기획연재] 동아시아 지식인Ⅱ_냉전체제와 자유주의 지식인
일본의 전후민주주의와 마루야마 마사오 - 박양신
[역비논단]
트로츠키 대안의 몇 가지 쟁점 - 정성진
1970년대 이후 뉴욕의 젠트리피케이션: 신자유주의 시대 대도시의 운명 - 박진빈
[서평]
반공국가, 그 잔혹한 탄생―김득중의 빨갱이’의 탄생을 읽고 - 윤충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