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초판 최상재고 / 반양장본 | 320쪽 | 145*210mm | 455g | ISBN : 9788993166545(8993166544)
파국의 시대를 맞아 진보의 새로운 길을 묻는 『지금 여기의 진보』. 경제학자, 사회학자, 정치학자, 법학자, 문화 이론가, 노동 이론과, 교육 운동가, 정당 관계자, 그리고 시인 등이 모여 '지금 여기'의 진보에 대해 이야기한다. 복지, 생태, 예술, 정당, 교육, 노동, 자유, 그리고 직접행동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지금 여기'의 특이성을 성찰하며 대안적 사유와 행동, 정책과 제도를 전망하고 있다. 단일한 관점으로 통합되지는 않지만 의도치 않은 상호 조율을 통해 신자유주의 체자가 한국 사회에 가한 파괴의 전모를 드러내면서 그에 대한 진보의 기획을 제시한다. 이음출판사가 문지문화원 사이와 공동으로 기획한 인문특강 '지금-여기의 진보: 2012년 진보를 다시 묻는다'를 엮은 것이다.
서문 왜 ‘지금 여기’의 진보인가?
심보선 강남좌파에서 신신좌파로: 행복의 정치를 위한 시론
장석준 녹색사회주의를 말한다
박상훈 진보와 정치적 이성
홍기빈 살림살이 경제(학)의 전통: 산업 사회에서 경제의 조직 및 운영 원리
이택광 더 많고 더 시끄러운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는가?
하종강 한국 노동 문제의 불편한 진실
서동진 전진하는 미학: 사회와 정치 그리고 예술의 동요
엄기호 학교, 그저 살아 있게 하는 공간의 교육적 무능함
박경신 진보는 표현의 자유와 충돌하는가
홍세화 파국과 절멸, 그 너머를 위한 노트: 다시, ‘진보 정치’는 가능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