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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자식이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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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게 뭐라고> 사노 요코의 아들 관찰기"
    거침없이 담배를 피우고 독설을 내뱉으며 생의 끝자락에서도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사노 요코.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 '겐' 몰래 기록한 아들 관찰기 <자식이 뭐라고>는 전작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에서 보여준 쿨한 사노 요코의 모습은 조금 내려두고, 엄마 사노 요코의 애정 어린 시선으로 엄마와 아들의 일상을 담아냈다.

    같은 반 여자아이를 좋아하게 된 겐, 학교에서 하루에도 여러 번을 지적 받는 겐, 검도 학원 선생님한테 얻어맞고 실신한 적도 있는 겐, 활력 넘치는 그림을 그리는 겐. 사노 요코는 겐의 모든 모습을 관찰하고 기록했다. 아들 겐은 처음에 엄마의 글을 '과장과 허풍이 교묘하게 섞여 있다'고 평하며 자신에 대해 그만 쓰라고 화를 냈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는 '엄마 안에서는 모두 진실이었을지도 모르겠다'고 고백하며 엄마의 진심을 깨닫는다. 아들에 관한 짧지만 유쾌한 에피소드와, 그런 아들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잘 어우러져 읽는 내내 미소 짓게 만든다.
    - 에세이 MD 송진경 (2016.05.20)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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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장본
    • 124쪽
    • 134*193mm
    • 267g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