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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뭐지, 이 여자……?”
여자는 얼굴, 몸매, 목소리까지 외형적으로는 흠잡을 데가 없었다.
다만, 썩어빠진 정신 상태가 문제일 뿐.
이 남자, 저 남자에게 꼬리를 치고 다니는 여자를 이대로 내버려 둔다면
더 많은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해 낼 게 틀림없다.
좋아, 네 요망한 정체를 밝혀주지.
“뭐야, 이 남자……?”
다짜고짜 최소한의 도리는 지키고 살라고 한다.
하는 말마다, 하는 행동마다, 까칠하고 거만하고 제멋대로다.
몸에 난 칼자국, 반항적인 눈빛, 길들여지지 않은 느낌.
위험한 일을 했다는 그의 과거가 짐작이 간다.
뭔가 엮이면 안 될 것 같은데 신경이 쓰인다…….
2권
“사랑은 언젠가 변해요. 끝을 알면서 시작하고 싶지 않아요.”
그를 밀어낼 수밖에 없는 여자와,
“아니. 사랑은 이미 시작됐어. 부인하려고 하지 마.
우리는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살 거야. 그게 내 끝이야.”
그녀를 잃을 수 없는 남자.
·
·
·
너와 나의 엔딩이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날 수 있기를.
그래서 먼 훗날 세상을 떠날 때
너와 함께여서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기를.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