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드높고 고귀한 존재, 여왕.
여왕이 되면 부귀영화를 누릴까?
NO! 절대로!
‘헤드비지스’는 그렇지 않았다.
첫 번째 삶, 비참하게 남편에게 살해당했다.
두 번째 삶, 죽도록 일만 하다가 과로사 했다.
세 번째 삶, 고아로 태어난 것을 기뻐하며 평생 게으르고 편하게 살기로 다짐한다.
그런데, 출생의 비밀이 있다고?
“우리 공주님, 네가 내 유일한 후계자란다.”
또 여왕이 되어야 한다고? 거기다가, 세상도 구해야 하고?
이런, 맙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