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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는 택시 기사가 승차를 거부하고 버스 차장이 밀어내는 멸시와 천대를 받던 가장 낮은 밑바닥 인생에서 세계 지도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사회와 국가와 세계를 무대로 봉사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신안과 교육에 힘입은 것이었다. 교육은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이요 수단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지력, 심력, 체력을 기르는 도구요 수단이며 원하는 집단에 소속되는 데 필요한 사닥다리 역할을 한다.
이 책은 교육을 생업으로 하는 내가 신앙과 교육을 토대로 행복한 가정에서 어떻게 아버지와 아들이 각자의 꿈을 실현해 가고 있는지 체험을 쓴 교육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원대한 비전과 꿈을 가지고 신앙으로 무장된 강한 심력으로 포기하지 않고 칭찬하던 모두가 놀라운 꿈을 실현하는 성취자 또는 과성취자가 될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도 발견할 수 있기를 또한 희망하고 있다.
이 책 「아버지와 아들의 꿈」은 시각장애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자신의 삶이 결코 고통의 시간들이 아니었으며,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축복의 시간이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과 같은 장애인이거나 장애인 가족을 둔 이들을 소개하며 희망은 자신이 가진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다른 사람을 위해 내어 놓을 때 이뤄진다고 말한다. 또한 장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병과 같은 것으로 장애인 인권과 복지를 위해 우리 모두 힘써야 한다고 말한다. 췌장암 말기 선고를 받고도 자신보다는 장애인들의 삶을 더 걱정하며 생의 모든 진액을 쏟은 이 책이야말로 이 시대를 향한 희망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나님이 주신 멋진 인생을 살다가 불꽃처럼 쓰임받고 소천한 그의 아름다운 생애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목차
제1부 아버지의 꿈
석·은·옥 15
득남의 기쁨 24
아들의 이름에 담은 나의 신앙과 꿈 33
진석이 두살 때 함께 다니던 도서관 36
양육의 책임을 나누는 기쁨 41
역경 속에서의 비전과 꿈 45
사랑의 저금 통장 51
세상을 이기는 힘 55
제2의 고향 피츠버그를 떠나는 감회 67
제2부 아들의 꿈
쌍둥이 비전 73
진석이의 첫 소원 기도 80
출생 순서 84
목욕시키면서 아들들에게 들려준 이야기 88
아내를 두 아들의 체육 교사로 94
전체를 보는 눈 100
영재는 길러진다 104
진영이의 허구적 자서전 116
제3부 아름다운 사람들
워싱턴 첫나들이 131
잊을 수 없는 봉사자들의 사랑의 결실 136
미국 맹인 인간 천사들 141
모토 홈으로 우리를 방문하신 맥닐 부부 145
명문가에 대한 꿈을 심어 준 벤두손 부총장 149
역경을 통해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 155
제4부 한쌍의 촛불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163
봉사로 사랑의 빚을 169
한쌍의 봉사의 촛불이 되어 183
눈먼 새의 노래 194
영화 "빛은 내 가슴에" 207
세계를 무대로 발돋움 214
역사 창조의 대열에 서서 225
놀라운 꿈의 실현 236
저자소개
저자 : 강영우
1944년 양평에서 출생한 강영우 박사는 중학교 시절 사고로 실명한 후, 이어 모친과 누나를 잃고 맹인 고아가 되었다. 고난과 역경 속에도 대학 졸업과 유학이라는 꿈을 꾸게 된 저자는 연세대학을 졸업하고 아내와 도미, 3년 8개월 만에 미국 피츠버그대학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1976년 한국 최초의 시각 장애인 박사가 되었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냈으며, 유엔 세계장애위원회 부의장 겸 루스벨트 재단 고문으로 7억 명에 가까운 세계 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하였다. 2006년 미국 루스벨트 재단 선정 127인의 공로자에 선정되었고, 2008년 국제로터리 인권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2012년 2월 축복받은 삶을 감사하며 하늘의 부르심을 받았다.
대표 저서로는 『원동력』(두란노), 『오늘의 도전은 내일의 영광』, 『도전과 기회 3C 혁명』,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 『꿈이 있으면 미래가 있다』, 『아버지와 아들의 꿈』, 『어둠을 비추는 한 쌍의 촛불』, 『교육을 통한 성공의 비결』(이상 생명의말씀사) 등이 있으며, 그의 영문판 자서전인 『빛은 내 가슴에(A Light in My Heart)』는 존 낙스 프레스 출판사에 의해 1987년 출간되어 6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아내와 함께 쓴 『어둠을 비추는 한 쌍의 촛불』은 MBC 특집극 <눈먼 새의 노래>와 영화 <빛은 내 가슴에>로 제작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