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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은성신연혁복원준비위원회2019-02-16
[중고] 3.1정신과 여성교육100년 ; 성신여대 전신 태화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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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보도자료>

     

     

    3·1운동 발원지 태화관 태동 성신여대’ 100년사

     

    여성교육 100년의 뿌리, 성신의 전신 태화여학교 추적

     

     

    제목 : <3·1정신과 여성교육100; 성신여대 전신 태화여학교>

    지은이 : 김태은

    발행일 : 201931

    발행처 : 성신연혁복원준비위원회

    후원 : 성신언론인회

    면수 : 136

    판형 : 152*225

    가격 : 비매품(독립출판)

     

    구입 및 기타 문의

    e메일 : erikim0214@gmail.com

     

     

    3·1운동의 직접적 계기로 탄생한 성신의 전신 태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온 나라가 들썩이는 가운데, 성신여대가 3·1정신의 적통임을 밝힌 책이 발간됐다. ‘3·1정신과 여성교육100; 성신여대 전신 태화여학교’(김태은 지음)은 국내 유수 여대로 자리잡은 성신여대의 모체 성신여학교가 1936년 고 이숙종에게 인수되기 전 국내최초사회복지기관인 태화여자관에서 태화여학교로 운영됐던 사실을 발굴했다. 성신학원은 1936년 설립됐다고 공식 소개하고 있지만 3·1독립선언식이 이뤄졌던 태화관에서 1921년 태동한 태화여학교가 모태임을 재발견한 것이다.

     

    3·1운동이 한국 여성에게 끼친 영향을 고려하면 3·1운동이 발생한 지점에서 여성을 위한 교육·복지 기관이 생겨난 자체가 굉장한 상징성과 장소성을 띠고 있다. 그동안 성신의 역사에서 누락된 태화여학교 시대를 복원하며, 여성들의 사회인식 각성을 불러온 3·1운동의 직접적 계기로 성신이 생겨날 수 있었음을 밝힌다. 특히 여학생이 역사의 전면에 나서게 됐던 3·1운동이 어떻게 여성의 향학열을 지폈는지를 추적한다. 3·1운동을 계기로 탄생했다고 하는 여성사학이 여럿 있지만 왜 성신이 3·1의 적자임을 주장하는지에 대한 근거를 조목조목 든다.

     

     

    한국교육계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성신

     

    성신의 전신 태화여학교가 가지고 있는 한국 여성교육사에서 독특한 지점들을 꼼꼼히 짚어내 그에 의미를 부여한다.

     

    1. 태화여학교는 한국여성들의 자발적 요청으로 생겨난 교육기관이다. 지방에서까지 배움에 목마른 여성들이 몰려들며 계획에도 없던 기숙사까지 마련하게 된다. 대개의 학교들이 선구적 창립자 뜻에 의해 설립됐고 선교사와의 인연, 먼저 개화한 부모의 의도에 따른 전대 서구교육의 수혜자들과는 또 다른 차원의 개척의지를 보여준다. 그야말로 자생적 여권운동과 맥을 같이한다고 하겠다.

     

    2.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된 태화를 천도교의 도움으로 개교한 성신이 인계하면서 근대학교의 두 뿌리인 기독교계 미션스쿨과 민족자본으로 세워진 민족사학의 전통을 모두 이어받은 독특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음을 밝힌다. 3·1운동의 양대 주체인 기독교와 천도교의 영향을 모두 받아들였다는 점에서도 민족적이면서 한편으로는 태생적으로 유연하고 자유로운 학풍이 가능했다.

     

    3. 성신여대에 2006년 사회복지학과가 개설되고, 2007년 국립의료원간호대학을 인수하며 간호학과가 생기게 됐다. 현재 태화복지재단이 된 태화여자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복지기관이고, 태화여자관이 국내 최초로 펼친 모자보건사업은 지역사회 간호학에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의 재발굴은 더욱 뜻 깊다. 성신은 여성 직업의 역사에서도 매개역할을 해냈다.

     

     

    언론인 출신 작가의 고증에 충실한 집필

     

    기자 출신 작가가 일일이 관련기록과 연구논문을 살펴 꼼꼼하게 집필한 점이 돋보인다. 인터넷에 무차별 떠도는 잘못된 정보들을 촘촘히 확인해 지적하고 있어 올바른 정보 선택의 교범을 보여준다. 1차사료라 할 수 있는 그 시대 발간된 신문기사들을 발췌해 당대의 시대상과 여성들이 살아가는 풍경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배움에 대한 갈증으로 가출한 가정부인 사례, 미군정기의 미투운동일화 등에서 현 여성운동의 원형을 찾을 수 있다. 읽는 이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풍부한 자료조사와 더불어 이야깃거리들을 넉넉하게 담았다. 부록으로 관련 주요장소 주소록까지 첨부해 역사적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한다.

     

     

    태화와 성신을 거쳐 간 인물들에 대한 세세한 일화

     

    서울여학생만세운동에 적극 참여한 정태이 등 태화여교생들의 조서

    브나로드운동 등을 통해 배운 것을 베푼 태화여교생들의 여러 사례

    태화여학교에 헌신하고 이 땅에 묻힌 미국인 여선교사

    친족상속법과 가정법 개정에 앞장선 여권운동가이기도 한 설립자 이숙종 박사

    국내 최초 여성인권선언서 여권통문발굴하고 연구한 박용옥 전 성신여대 교수

    성신여대가 승계한 국립의료원 간호대학에 선진의료를 전수한 스칸디나비아인 간호사 등

     

    그 외 여권신장에 일조한 다양한 여선배들의 삶을 돌이켜볼 수 있다.

    또 태화와 성신에 재직하거나 출강, 혹은 설립에 관여한 여러 유명인사들에 대한 기록을 세세히 정리해 그 시대를 관통해온 인물들에 대한 역사적 상식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3·1혁명의 학술적 주창자인 고 이현희 성신여대 명예교수

    태화사회관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평생을 노력한 강윤

    3·1운동 3대원칙을 만든 천도교 인사 권동진

    한국전쟁 시 성신을 지키다 납북된 한국의 베토벤정순철 등

     

    문화평론가로도 활동한 작가가 당대 예술문화인, 정치인 등 유명인에 대한 지역적, 인맥적 관련성을 확장해 살핀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여성사 재정립과 역사재발굴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모교 성신의 역사를 재부각시키는 일을 한 개인의 힘으로 해냈다는 것이 놀랍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장소성개념을 적극 도입해 태화가 생긴 곳이 한양중심석이 있었던 북촌의 갑제이며 외척이던 능성구씨, 안동김씨, 흥선대원군의 사위이자 이완용의 서형인 이윤용, 이완용의 손으로 넘어간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이완용의 집에서 독립선언서 선포를 하게 된 후 어떻게 태화여학교가 탄생했는지를 아는 것만으로 3·1운동 100주년을 뜻깊게 보내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21세기 여대의 존립 이유, 진취적이고 자발적인 한국여성의 향학열과 주체의식의 원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불붙고 있는 여성들의 독립적 목소리가 어디서부터 터져 나오게 됐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도구가 돼준다. 개화기에서부터 천도교, 동학의 영향을 받아 스스로 주도적 계몽을 하려했고, 1898여권통문을 통해 발화된 여성인식이 3·1만세운동을 통해 어떻게 터져 나왔는지도 알 수 있다. 성신이라는 한 여학교를 중심으로 관련성을 펼쳐나가며 한국 여성운동의 뿌리와 초기모습을 아울러 담은 것도 이 책의 특장점이다.

     

     

    지난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출판비를 모아 올 초 독립출간된 이 책은 16일 오후 성신여대 돈암수정캠퍼스 성신관110호에서 한시적으로 오프라인 판매를 한다.

     

     

     

     

    목차

     

    [들어가며] 3.1운동과 여성의식의 각성, 여학교의 탄생

     

    1. 태화여학교 인계받은 성신 초기역사

     

    01. 성신 창립은 1936년 아닌 1921년 이전

    02. 3·1운동의 직접적 계기로 탄생한 태화여학교

    03. 성신의 뿌리와 닿아있는 1910년 서울연합사경회

    04. 민족종교 천도교 도움으로 성신여학교 개교

     

     

    2. 3·1독립정신의 장소성 계승한 적자

     

    01. 한양 중심석이 있던 조선시대 명당

    02. 3·1독립선언식의 장소가 된 태화정

    03. 3.1정신 간직한 천도교 중앙총부

    04. 사회운동·여성연대의 직접적 영향

    05. 돈암동의 역사와 함께한 성신

     

     

    3. 서울여학생운동으로 발화한 성평등교육

     

    01. 각성한 여학생들의 자발적 향학열

    02. 양성평등 여성교육·여권신장에 솔선

    03. 성희롱에서 비롯된 서울여학생만세운동 참여

    04. 여성개화에 헌신하고 한국에 묻힌 여선교사

     

     

    4. 여성계에 기여·공헌한 성신인들

     

    01. 가정법 개정에 앞장선 여권운동가 이숙종

    02. ‘여권통문발굴한 박용옥 전 성신여대 교수

    03. 선진 북유럽 설립 국립의료원 간호대학 승계

    04. 더 알아야할 태화·성신의 인물들

     

     

    [나오면서] 여성연대, 여성의 역사로 확대되기를

     

    감사의 글

     

     

    [부록] 주요 관련장소 주소록

     

     

     

     

     

    책 속에서 발췌

     

    성신여대는 1936년 운정(雲庭) 이숙종(리숙종) 박사가 성신여학교를 건학했다고만 기록하고 있지만 사실상 3·1운동이 직접적 계기가 돼 탄생했다. 태화여학교를 인수한 역사를 누락한 이유를 명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3·1운동 발상지인 민족성지태화관에서 시작된 학교다. 남감리회 여선교부가 설립한 태화여자관과 태화여학교가 생긴 해가 1921년이다. 이에 앞서 서울연합사경회가 생긴 1910년대까지 역사를 끌어올릴 수 있다. (6~7p)

     

    ‘3·1시민공간의 주요 거점 중 두 곳은 성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태화관 터는 성신의 전신인 태화여학교가 생긴 곳이고, 천도교 중앙대교당 일대는 이를 인계받은 성신여학교가 처음 수업을 시작한 곳이다. 많은 사학들이 3·1운동정신을 계승한 민족사학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상 3·1운동이 직접적 계기가 돼 탄생한 교육기관은 성신이다. 장소성을 물려받았을 뿐만 아니라 이 공간에 부여된 의미와 기억을 고려할 때 3·1정신의 적자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성신이 3·1독립선언을 실제적으로 주도한 민족종교인 천도교의 도움으로 개교했다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13p)

     

    모태가 된 태화의 역사를 배제한다면 완전한 성신의 탄생 의의는 잊혀지게 된다. 태화관도, 태화여학교도 모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이 장소와 공간의 의의를 누군가 기려야한다면 바로 우리여야 한다. 3·1운동은 민족의식, 독립의식, 여성의식을 일깨운 사회적 의식혁명이기도 한데, 태화여학교 선배들이 품은 자생적이고 선구적 여성교육인식과 1930년 서울여학생만세운동 참여 등을 통해 드러난 독립정신을 우리는 기억하고 본받아야 한다. (17p)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숙종 스스로도 회고록들과 인터뷰 등을 통해 태화여학교를 인수했다는 대목을 빼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1972610일자 경향신문 운정 이숙종 여사 내가 겪은 20세기라는 인터뷰 기사 일부를 그대로 옮겨오면 다음과 같다. “이러한 그가 태화여학교를 인수하여 오늘의 성신을 이룩한 것도 우연은 아니었다. 태화여학교(교장은 미스 빌링슬리였다)는 미국 북감리교선교부에서 경영하던 교육기관으로 학생들은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연령이 초과된 사람이나 남편은 신교육을 받았는데 아내가 신지식이 없다고 구박을 받고 늦게라도 공부를 하겠다고 온 학생 등 여러 면으로 신교육의 혜택을 놓친 여성에게 속성으로 간이교육을 실시하던 기관이었다.”(여기서 북감리교는 남감리회의 오류로 보인다) (27p)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보통 유서 깊은 학교들은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기독교계 미션스쿨이거나 민족자본으로 세워진 민족사학으로 크게 양분되는데, 성신은 이 두 가지 전통을 모두 이어받은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일제치하에서 종교모임 만이 거의 유일한 숨통이었고, 자금조달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양대 종교단체는 성신의 젖줄이 돼주었다. 이 양대 종교는 3·1운동의 주체이기도 했다. (29p)

     

    성신의 전신인 태화여학교가 한국 근현대교육사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지점은 자발적으로 생겨난 교육기관이라는 사실이다. 정규학교는 창립자의 선구적 뜻에 의해 설립되고 학생을 모집해 운영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 단계이다. 태화여학교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한 한국여성들의 요청으로 시작된 매우 이례적인 학교다. (68p)

     

    태화가 여학교로 자리 잡으며 재학생들의 민족의식이 항일운동으로 드러났다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교사와 지도자 증 상당수가 이미 3·1운동 참여 경험자들이므로 이들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1930년 서울여학생만세운동은 여학생들이 주체로 나서 발생하는데 여기서도 태화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경성 제2차 만세운동, 경성여학생운동, 근우회사건, 허정숙사건 등으로도 불리는 서울여학생만세운동은 서울 시내 여학생 연합시위다. 19291030일 일본인 남학생이 조선인 여학생을 희롱한 것이 발단이 돼 11월 광주학생운동이 벌어졌고 12월 서울만세운동으로 이어졌다. 이듬해 1월 서울 시내 여학생들이 만세 시위를 시작하면서 만세운동이 전국으로 파급되는데 기폭제 역할을 했다. (80p)

     

    여러 훌륭한 교육자들이 성신을 거쳐 갔는데 여성사학계의 양대 산맥 중 하나가 성신에 있다. 박용옥(1935~ ) 전 성신여대 교수는 이배용(1947~ )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함께 한국여성사 연구의 태두로 꼽힌다. 특히 박용옥은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한국최초 여성인권선언서인 여권통문을 발굴, 명명, 연구한 것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현희(1937~2010) 교수와 함께 한국근대사 연구로 성신여대 사학과를 대표한 사학자이기도 하다. 2장에서 잠시 언급했던 것처럼 이현희는 3·1운동을 비롯한 독립운동 연구자로 이름 높다.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이낙연 국무총리가 ‘3·1혁명정명을 제안하며 다시 화제가 됐는데, 3·1혁명의 학문적 주창자는 이현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1혁명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성’(1996), ‘3·1혁명, 그 진실을 밝힌다’(1999) 등의 저서를 펴내며 ‘3·1혁명이라는 용어를 공식화하기 위해 애썼다. (104p)

     

    성신여대에 2006년 사회복지학과가 개설되고, 2007년 국립의료원간호대학을 인수하며 간호학과가 생기게 됐다. 현재 태화복지재단이 된 태화여자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복지기관이고, 태화여자관이 국내 최초로 펼친 모자보건사업은 지역사회 간호학에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의 재발굴은 더욱 뜻 깊다. 성신은 여성 직업의 역사에서도 매개역할을 해냈다. (124p)

     

    국가적 기념일과 맞물려 이 책이 태화의 역사를 받아들이는 연혁복원운동의 기폭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해야 할 일이 많다. 우선 3·1운동 관련 사적지에 태화관이 성신의 근원지이며, 성신의 전신 태화의 역사를 적극 새기고 안내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 성신여대 총동창회가 모금중인 동창회관 건립기금과 2021100주년기념관 건립과의 연계를 제안해본다. 무엇보다 페미니즘 리부트의 시대, 여대가 그 파동의 진원지 역할을 똑똑하게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 독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여성의 역사를 돌아보고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128p)

     

     

     

    지은이 소개

     

    김태은 (언론인 출신 작가)

     

    성신여대 국문과 92학번. 재학 중 성신문학상, 수정문학상을 수상하고 국제화정예요원 1기 장학생으로 뽑혔다. 연세대 대학원에서 수학하다가 도미, 언론계에 뛰어들었다. 스포츠서울USA를 거쳐 귀국 후에는 헤럴드경제, 머니투데이, 뉴시스에서 일했다. 머니투데이에서 국내 최초 인터넷이슈팀장을 맡아 온라인 사건 영역을 본격 취재 분야로 끌어들였다. 뉴스통신사 뉴시스의 문화전문기자이기도 했다. ‘김에리라는 필명으로 문화평론가로 활동하며 JTBC ‘시청자 의회등 방송에 출연해 왔다. EriKim02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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