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어른을 위한 보노보노 이야기"
<서른은 예쁘다>, <서른엔 행복해지기로 했다>를 통해 수많은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 김신회 작가가 어른을 위한 보노보노 이야기로 돌아왔다. '엉뚱한 일부터 평범한 일까지, 흥미를 갖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질문하는 보노보노'를 친구로 여기며 살고 있는 저자는 보노보노 속에서 주옥 같은 문장들을 길어 올려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보노보노를 알고 나서 세상을 조금 다르게 보게 된 저자는 책에서 보노보노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 보노보노와 친구들을 통해 깨달은 바를 자신의 삶의 이야기와 함께 진솔하게 풀어낸다. 중간중간 귀여운 만화가 삽입되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보노보노는 '틀린 길로 가도 괜찮다고, 다른 걸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특별하지 않아도 서툴러도 묵묵하게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인다.
- 에세이 MD 송진경 (2017.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