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세계문학총서

세상의 모든 문학
대산세계문학총서
한국어로 구축한 세계문학의 지도
끊임없이 발굴되고 발견되는 고전의 가치
우리는 왜 세계문학을 읽는가?
낯선 세계를 만나는 두근거림,
오래된 고전 속 아직 끝나지 않은 질문들.
대산세계문학총서는 지난 25년 동안
서로 다른 언어와 시대의 세계들을 한국어로 가로질러 왔습니다.
200권의 책은 우리가 만난 세계의 지도이기도 합니다.
세상의 모든 문학을 향한 대산세계문학총서의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대산세계문학총서 베스트 10
-
끝과 시작 Selected Poems of Wisława Szymborska
199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폴란드의 여성 시인 비슬라바 쉼보르스카의 시선집. 1945년 등단작부터 2005년 작까지, 60여 년에 걸친 시인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혼돈과 해체 속에서 사유의 조화로운 동참을 권유하는 미의식'은, 쉼보르스카의 시학이 이룩한 가장 뛰어난 성과로 평가되어 왔다.
-
초조한 마음 Ungeduld Des Herzens
역사상 최고의 전기 작가이자, 심리소설의 대가 슈테판 츠바이크가 생전에 완성한 유일한 장편소설. 츠바이크는 시, 중·단편 소설, 전기, 희곡 등 여러 장르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했으나 장편소설은 많지 않다. 나치의 탄압을 피해 망명생활을 하던 1939년에 스톡홀름과 암스테르담에서 출간하여 탁월한 심리묘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
악의 꽃 Les Fleurs du Mal
보들레르가 펴낸 단 한권의 시집. 보들레르의 삶의 역사와 겹쳐있는 책으로, 기이하고 대담한 주제, 놀랍도록 파격적인 감수성과 독창성을 느낄 수 있다.
-
가르강튀아.팡타그뤼엘 Gargantua.Pantagruel
<돈 키호테>와 더불어 서양 '풍자문학'의 백미로 일컬어지는 작품. 전설적인 거인 팡타그뤼엘과 그의 아버지 가르강튀아의 행적을 다룬 환상적인 연대기로 총 5부로 이루어진 연작소설의 1, 2부이다. <제3서> 이후의 작품들에서는 주제나 서술방식이 크게 달라지며, <제5서>의 경우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
시집 Poe'sie
보들레르, 랭보와 함께 19세기 프랑스 상징주의 시를 대표하는 말라르메의 시론과 언어 미학의 결정을 담은 책. 말과 무의식, 수학적 계산과 자발성, 논리와 암시, 우연과 필연의 관계를 성찰했다고 평가받는다. 책은 상세한 주석과 해설을 곁들여 '목신의 오후', '에로디아드'를 비롯해 총 49편의 시를 소개한다.
-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 어느 계단의 이야기 En la Ardiente Oscuridad / Historia de una Escalera
20세기 스페인 희곡사에 한 획을 그은 안토니오 부에로 바예호의 초창기 작품. 희곡은 무대상연을 목적으로 쓰여지는 만큼 시간상, 공간상의 제약이 많다. 사건의 시작과 해결이 한 무대에서 펼쳐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 부에로 바예호의 작품들은 집약적인 무대 활용력을 보여준다.
-
이십억 광년의 고독 二十億光年の孤獨
황막하고 우울했던 1950년대 일본 전후 문단에 참신한 상상력을 보여주어 평단과 독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다니카와 슌타로의 대표시 117편과 산문, 인터뷰를 함께 수록한 시선집. 쉽고 일상적인 시어를 통해 독자들을 생의 깊은 곳으로 안내하는 슌타로의 시는 인간과 세계의 이면을 시를 통해 새롭게 만나게 한다.
-
붉은 수수밭 紅高粱家族
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의 첫 장편소설이자 대표작. 1920년대 중반부터 1940년대 초반까지의 중국 산둥 성 가오미 지방을 배경으로 일제의 만행에 대항하는 민초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나 작가가 많은 부분을 할애해서 세심하고 돋보이는 감수성으로 그려낸 것은 역사적 사건보다는 오히려 '인간' 그 자체이다.
-
몰로이 Molloy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사뮈엘 베케트의 대표작. 이 소설에는 베케트가 오랫동안 고심해온 주제인 인간 삶의 부조리함, 자아 탐구, 언어의 한계성, 글쓰기 자체의 문제들, 작가의 죽음 등이 결집되어 있다. <몰로이>는 프랑스 문학사에서 소설 작법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메타소설로서 누보 로망의 선구적인 작품이다.
-
내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가졌는지 Cancioneiro
수많은 이명(異名)으로 시, 소설, 희곡 등 다양한 원고를 남기고 떠난 포르투갈 최고의 천재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가 본명으로 쓴 시 81편을 엮은 시선집. 페소아 사후 발견된 트렁크에는 수만 장의 유고가 들어 있었는데, 그중 <시가집Cancioneiro>은 페소아가 생전에 출간하지는 못했으나 직접 제목을 정하고 출판을 계획한 몇 안 되는 책 중 하나이다. 이 책 <내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가졌는지>는 포르투갈 포르투 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한국에 지속적으로 페소아를 소개해온 글.그림 작가 김한민이 페소아 사후에 그의 구상안을 토대로 엮은 <시가집> 판본들을 참고해 대표작들을 추려 번역하고, 표지 그림도 직접 그린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