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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금리
행운이 구르는 속도
재앙의 지리학
오롯이 내 인생이잖아요 (친필 사인본)

"금리는 모든 자산에 항상 작용한다"

모두의 금리

2024년 9월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기준 금리를 0.5%나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하면서 금리 인상 사이클에 마침표를 찍었다. 4년 반 만에 미국의 통화 정책이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한 것이다. 미국 연준의 이번 빅컷과 아울러 앞으로 추가적인 금리 인하 전망은 세계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우리에게는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부동산 시장이 걸림돌이 되고 있는 듯하다.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이 축소되어 외국 자본 유출 부담이 줄었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만, 가계부채 증가와 부동산가격의 상승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일정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금리는 현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모두의 금리>는 금리가 경제와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설명하며, 개인의 투자 전략부터 글로벌 경제 동향까지 다루고 있다. 저자 조원경 교수는 금리가 채권,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등 다양한 자산군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며, 이를 이해하는 것이 자산 가치를 증대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특히, 예금 금리부터 대출 금리, 그리고 장·단기 금리의 역전 현상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금리와 경제의 상관관계를 폭넓게 설명하고 있다. 그럼, 우리는 왜 금리를 알아야 할까? 금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경제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이다. 금리를 통해 우리는 경기 침체의 가능성을 미리 파악할 수 있고, 투자와 소비를 전략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금리를 이해함으로써 경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금융시장에서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결국, 금리는 우리가 복잡한 경제 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도록 돕는 나침반과도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금리를 알아야 돈의 흐름이 보인다. 김동환, 김학렬, 박세익, 윤지호, 홍진채가 강력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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