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한 시선과 따뜻한 마음들. 우리는 계속,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 강나래
“넌 아름다워. 넌 하나뿐이야.” 충분히 아름답고, 마땅히 행복해야 할 우리들에게. - 강나래
감성이 아닌, 법으로 고독과 그에 대한 사회적 비용을 없애자고 하는 책. 그 어떤 글보다 위로가 된다. - 도란
이 책은 나에게 아릿하다. 슬프지만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는 첫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 - 도란
슬픔과 아픔을 자신의 속도로 극복해가는 희수 어린이를 한껏 응원하는 마음으로 - 송진경
힘들어도 책과 함께하는 지금의 내 일이 더없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책 - 송진경
야구부 없는 학교, 일년 반 늦은 사춘기 “하느님이 보고 싶으셨던거겠지. 나와 히데오의 대결을...” - 강미연
영적 경험으로서 달리기를 체험하기, 내 발바닥으로 세계를 체험하기 - 김효선
“가혹함이 가장 향해서는 안 될 곳, 즉 내 자매들을 향해 발휘되지 않도록”, “이 긴밀한 사랑 안에 제대로 발을 딛고 서서” - 김효선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하는 때가 올 때마다 떠오르는 책 - 김경영
마음에 미움이 자랄 때, 이슬아의 다정한 세계로 찾아간다. - 김경영
타성에 젖지 않는 삶을 위해, '카이로스의 시간'을 사는 방랑자들의 안식처 - 권벼리
내가 되고 싶지 않은 모습이 되는 것을 요구받을 때, 바틀비를 떠올립니다.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 권벼리
당연하게만 여겨왔던 '현실'의 그 모든 틀을 마구 전복하는 테드 창의 세계 속에서 짓눌린 일상을 탈출해 해방감을 만끽합니다.. - 권벼리
좌절한 회사원들의 영웅, 리스본의 회계사무원 페르난두 페소아의 사실 없는 자서전. 삶에서 튕겨나왔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자신을 실현할 수 없다. - 김재욱
창고 안에는 더 이상 날지 않는 잎이 있고 누군가 울기 시작하고 누군가 토하기 시작한다. 정숙을 지시 받은 사람들이 검은 그림자를 끌고 다니며 끊어진 테이프를 치우고 있다. - 김재욱
“가냘픈 희망이지요. 하지만 살찐 희망은 헛소리입니다. 그러니 이 가느다란 희망을 간직해 나갑시다.” - 김재욱
공동체로부터 버림 받은 두 노인이 서로 힘을 합쳐 생을 이어가며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용기가 다다를 수 있는 최대와 최선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 박태근
고전의 아름다움! - 강나래
정말 좋은 내용이라 꼭꼭 씹어 읽어야 한다. 다만 쉽지 않은 내용이라 요새 딱이다! - 도란
대필가 포포의 이야기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마쿠라 여행 - 송진경
만국박람회, 바이러스, '친구' 혹은 교주, 털털거리는 오토바이를 타고 지구를 구하는 켄지. - 강미연
“자신의 영혼이 굴복하거나 부서지기 전까지 또 얼마나 오랫동안 견뎌낼 수 있을 지 알 수 없다.” - 김효선
책을 정주행하고, 영화를 정주행하고, 다시 책을 정주행하고… 세월이 빠르게 갑니다 - 김경영
격리의 공간, 누군가에겐 500평일 것이고 누군가에겐 0.5평일 것이다. - 김경영
2054년, 중세로 시간여행을 떠난 역사학도 키브린.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땐 이미 늦었다. 키브린은 목적지가 아닌 페스트가 들불처럼 번지는 시대에 도착해 있는데… - 권벼리
방에서 시간여행을 떠난다. 목적지는 108년 전, 폭발 직전의 섬광으로 빛나는 유럽. 카프카, 프루스트, 토마스 만, 클림트, 피카소, 융…그 삶과 우연과 사랑과 예술의 풍경. - 권벼리
낯선 땅에서, 아스라한 청춘의 기록. “발에 꼭 맞는 신발만 있다면, 나는 어디로든 갈 수 있을 것이다.” - 권벼리
서울에서 출발한 기차는 부산을 거쳐 현실을 지나 국외로 향하고 그렇게 흘러가는 것들 사이에서 작은 숨이 쉬어진다. - 김재욱
진화, 은총, 미로를 거친 보행은 위반과 투쟁, 행진과 혁명으로 이어진다. 예술가들의 고귀한 정신과 악취나는 습관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걷기. - 김재욱
환상과 역사를 한 통에 담으려는 작가가 있었고 그는 미남이며 고양이를 사랑했다는 사실, 믹싱의 시대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 김재욱
올리비아 랭은 누군가를 뒤쫓는다. 고독한 예술가들, 고주망태 작가들, 우즈강에 몸을 던진 버지니아 울프. 자신을 찾기 위해 누군가를 뒤쫓는 일은 방 안에서도 시작할 수 있다. - 김재욱
뉴욕에서 꽃피우고 있다는 최신 트렌드가 몹시 궁금하지만 가서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 - 홍성원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온 평생을 스스로 마무리하고, 작은 공간에 틀어박혀 책과 사유로 새로운 생을 열어젖힌 몽테뉴. 나에게도 이번 생에 남은 유일한 그리고 시급한 목표다. - 박태근
교환 학생이 되어 나 홀로 타국으로 떠나면서 두려운 마음에 골랐던 책. 비행기에서 울면서 읽었던 그 책. - 도란
결혼식 전날, 잠이 전혀 오지 않았다. 복잡한 머릿속을 이 책으로 채우고 아침을 맞이했다. - 도란
유독 세상이 나에게 가혹하다고 느껴질 때, 세상이 여전히 아름답다고 믿고 싶을 때 읽는다. - 도란
도대체 얼마나 힘들었던 거예요? 무너진 마음을 잠시나마 다시 붙들어주었다 - 송진경
“다짐을 더 자주 다지는 것밖에는 내가 나의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나는 다짐에 골몰했다.” - 강나래
“우리들의 가망없는 싸움이 삶의 존엄성과 의미를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확신 속에서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 김효선
견디기 어려운 불면의 밤, 무엇이 잠들지 못하게 하는 건지 과학적인 원리를 알고 싶었다. - 김효선
자려고 누우면 천장이 무너져 나를 덮칠 것 같던 날들이 있었다. 사람을 만날 용기는 나지 않아, 이 책을 통해 나와 비슷한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 김경영
차안대를 쓰고 달리는 말처럼 요구되는 목표를 성취해오다 환멸이 찾아왔다. 벽만 보며 살다가 탈출구로 택한 이중전공에서 한학기 동안 읽은 책. 삶의 방향을 바꾼 단 한 권의 책이다. - 권벼리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저 행복하기 위해. 소설의 끝에서 'To the Happy Few'라는 헌사를 본 순간 눈물이 흘렀다. - 권벼리
“나는 불안감이 찾아오면 내 은신처로 간다. 다른 여행을 할 필요가 없다. 내가 읽은 문학책에 대한 기억 속으로 들어가는 일,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권벼리
2012년 8월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방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읽은 뒤 그 이전을 삶의 위기로 인식하게 되었고, 앞의로의 삶 역시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게 된 것 같다. - 김재욱
현실에서, 뉴스에서 여기저기 얻어맞고 인류애가 바닥나 세상을 냉소하고 싶을 때 읽었다. 냉소는 답이 될 수 없었지만. - 김경영
인류가 처음 만들고 기록한 이야기가 어찌할 수 없는 유한한 운명이었다는 게, 어떤 상황에서든 살아갈 힘을 전한다. - 박태근
화성에 홀로 놓인 오퍼튜니티의 기분으로. - 강나래
우주의 입장에서는 티끌조차 되지 않는 나의 삶… 어쩌면 무인도에서의 삶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게 될지도. - 도란
삶이 왜 계속되는지, 사람은 살아간다는 것 자체를 위해 살아간다는 걸 납득하기 위해. - 김효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살아가게 하는 조건 - 김경영
책을 사랑하는 이를 위한 황홀한 미궁. 그 이야기의 문을 열고 기꺼이 미궁에 빠져 무인도에 있다는 것을 잊을 수도... - 권벼리
문학에 미친 사람이 만든 방대한 가짜 주석을 일별하며 시간을 보내는 게 좋은 일일까? - 김재욱
유추의 산, 관념의 산을 등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불가능호’를 타고 탐험을 시작한다. 이야기는 완성되지 못했다. 옮긴이 후기를 보면서 작가의 인생을 상상하는 여생. - 김재욱
나 홀로 남겨진 고립무원이라도 어딘가에 다른 점들이 있다면, 지구에서 우주를 상상하듯 새로운 길이 열리지 않을까. - 박태근
너무 심심한 나머지 검은 백조의 출현을 애타게 기다리게 될지도 - 홍성원
미국판 사고, 영국판 사고, 페이퍼백 사고, 하드커버 사고, 일러스트 에디션까지... 영화만 봤습니다. - 강미연
알을 깨는 비유에 대한 얘기는 여기저기서 해봤지만 정작 읽어본 적은 없는 책. - 김효선
심지어 저조차 이 책을 읽은 줄 알고 있었습니다 - 김경영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인용구를 많이 보았기에 원전을 읽고 싶어 구매했으나, 어느새 책장 한켠에 묻혀 있어 슬프다. 소유하는 삶이 아닌 존재하는 삶을 위해.. 올해는 꼭..! - 권벼리
오에 겐자부로가 좋아하는 책이라서 읽고 싶었는데 읽고 싶다고 생각한지 20년쯤 된 것 같다. 이제 술도 안 마시니까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 어째야 할 지 모르겠다. - 김재욱
마이클 루이스가 쓴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가 이 책을 읽자는 프로젝트는 아니었지만, 그 책을 읽으려니 이 책을 읽어야 하고 그냥 둘 다 미뤄두는 것으로. - 홍성원
판본이 나올 때마다 열심히 모으고 있으나, 자본이 몰락한 후 후일담으로 읽게 될지도 모르겠다. - 박태근
좋아하는 토마스 만과 부코스키가 칭송한 작품이라 꼭 읽어야지 했는데 작가가 나치스트였다고 한다.. 그것을 배제하고 읽을 것인가 읽지 말 것인가 매번 고민하다 아직 읽지 못했다.. - 권벼리
펼칠 때마다 정말로 시간을 잃어버리는 기이한 책. 시간이 아주 많다면, 조금씩은 잃어버려도 괜찮겠죠? - 강나래
21세기형 위인전쯤 되려나? 양장을 가지고 있다가 결국은 읽기를 포기한 책이지만 언젠가는! - 도란
잉여력 넘치던 대학 시절 읽었던 최고의 장편 소설. 10~20년 후에 다시 읽자 결심했으나… 아직은 바쁨 - 강미연
인간의 선의를 믿고 싶을 때 샀고, 같은 순간 읽고 싶지만 매번 실패하는 책, 2016년에 샀는데… - 김효선
출간 되자마자 샀는데, 언제 다 읽죠? - 김경영
욕망은 생을 닳게 한다. 하지만 짧은 생이나마 헐어 발자크의 '인간극' 전체를 정주행하고 싶었다. “가능성을 극한까지 밀고 간 소설, 이를테면 소설의 결정판이다.(롤랑 바르트)” - 권벼리
너무 재밌어서 놀란 나머지 전작주의자로서 르 카레의 모든 책을 구매했다. 그..그러나… - 권벼리
일본 요괴물, 시대물 애호가로서 반해버렸다. 언젠가 긴 휴가를 갖고 그녀의 에도 시대 소설 시리즈를 정주행하겠다는 꿈을 지니고 있다. - 권벼리
초판 1쇄가 발행되고 8년이 다 되어가는 시간 동안 나는 언제나 이 책을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둔 채로 지냈지만 아직 10페이지 이상 읽지 못했다. 이 책의 두께는 과소평가되어 있다... - 김재욱
<종의 기원>을 완독하고 나면 읽겠다고 다짐했으나 어느 쪽도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역시 시간은 훌륭한 핑계다. - 박태근
원래 판본, 세계문학 판본, 알라딘 리커버 특별판… 판본이 다르면 다른 거다. 원서를 사지 않았으니 망정이지. - 홍성원
울란바토르의 어떤 식당 이야기가 나와요. 비극적인 맛이 궁금해 들러보았습니다만...정확한 묘사였습니다. - 강나래
가족과의 대만 여행 중 읽은 책. 낮 동안의 바쁜 하루가 끝나면, 침대에서 조용히 나만의 밤을 열었다. - 도란
프랑스 니스의 눈부신 태양, 선베드 아래서 전자책으로! - 도란
구글맵은 없던 시절, 구불구불한 파리 골목을 지도 한 장 들고 헤매는 즐거움. 따뜻하고 반짝이는 돌바닥. - 강미연
구겐하임 미술관 앞에 앉아 읽은 책, 미술관의 전시는 기억나지 않지만 <여름의 마지막 장미>만은 생생하다 - 김효선
치앙마이의 수영장에서 읽은 책이라 이 책을 생각하면 늘 더위와 난초와 향 태우는 냄새가 함께 떠오른다. - 김효선
교환학생 시절, 노르웨이에서 읽었습니다. 'Norwegian Society' 강의를 들을 때 대주제 중 하나로 '성평등'이 있었던 것이 생각나네요. - 김경영
톈안먼 사태 이후 미국에 남기로 결심한, 시를 꿈꾸던 유학생 난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는 순간 내가 탄 비행기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 김효선
소설 속 분위기에 매혹된 나머지 모스크바행 비행기표를 끊고 메트로폴 호텔을 예약해버렸다. 호텔에 체크인하고 스테인드글라스로 아름답게 장식된 복도를 걷는 내내 백작을 떠올렸다. - 권벼리
공강 시간, 햇빛이 아른거리는 나무 밑에서 읽은 책. 공감가는 구절에 밑줄을 긋다가 모든 줄에 밑줄을 긋게 되고 페이지를 접다가 모든 페이지를 접게 되어 다 멈추고 읽기에 집중했다 - 권벼리
빈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나에게 친구가 선물해준 책. 캐리어를 끌고 도착한 기숙사 방에서 들려오던 누군가의 피아노 소리와 아름다운 거리, 그 모든 설렘과 방황이 별책부록이 되었다. - 권벼리
망원한강공원 근처 송전탑 쪽 숲길에 좋아하는 벤치에서. 주로 주말 오전에 자전거를 타고 가서 한 시간쯤 읽다 온다. 책등하면 생각나는 책이라 고름. - 김재욱
언리미티드에디션이 열리던 북서울미술관 인근, 주공아파트와 커다란 가로수의 천국, 대규모 집회를 치른 비밀스런 종교인들 사이에서 읽은 현실의 밑바닥. 눈물 흘림. - 김재욱
어느 곳에서든 작은 원 하나에서 세계와 지구를 떠올리고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특별하고 충만하지 않을까. - 박태근
스위스 여행 중 숙소에서 읽었습니다. 창 너머로 초록이 가득했어요. - 김경영
내 존재의 가벼움을 참을 수 없다며 전직장을 뛰쳐나와 프라하가 아닌 하와이에 가서 이 책을 꺼냈더랬다. 그곳은 이 책을 읽을 분위기가 아니더라. - 홍성원
일러스트도, 책 무게도 가볍지만 내용만은 절대 가볍지 않은 책! - 도란
품위 없이 다정한 시대에서 - 강나래
나 자신과 나의 글쓰기, 나의 산책만이 존재하는 곳에서 - 김효선
“여기서는 그 무엇도 내 본연의 모습을 그르치지 않는다. 나는 나 자신의 어느 부분도 버리지 않는다. 나는 아무런 가면도 쓰지 않는다.” - 권벼리
한때 나였던 마음 속 어린 아이를, 유년기가 지나 잃어버렸던 무언가를 일깨운다. 거의 모든 것에 익숙해진 어른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일상 속 모험의 기분. - 권벼리
“그리고 또다른 사실도 깨달았다. 이곳에서 나는 내가 누구인지조차 거의 절반쯤은 정말로 잊어버리고 있었음을. 그건 예상치 못하게 아주 행복한 기분이었다.” - 권벼리
제1세계(영국) 백인 남성(크로스드레서) 도자기 예술가(터너상 수상)의 냉소적인(조크 섞임) 예술 세계 비판… 하지만 읽고나면 상쾌하다. - 김재욱
어디를 배회해도 상관 없고 어디에 있는 지도 모르겠고 어디에 멈춰도 무관하지만 멈출 수는 없는 강물 같은 산책길 - 김재욱
방황하는 젊은 산책자에게! - 김경영
제목만 떠올려도 산책의 걸음걸음이 새로워지는 책 - 박태근
주식시장을 이길 수 없음을 깨닫고 산책에 나섰다면 이 작은책을 반드시 읽어 보자. (그렇다고 산책을 한강으로 갈 필요까진 없다.) - 홍성원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나다움'의 힘 - 강나래
훗날 해리 포터의 출간 및 영화 개봉과 함께한 삶을 전설처럼 말하게 될 것이다. - 도란
사려 깊은 이 소설을 경애하는 마음으로 오래오래 곁에 두고 싶다 - 송진경
루카스와 클라우스의 가혹한 삶, 문장과 문장 사이의 여백, 도달할 수 없는 슬픔의 경지 - 김효선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을 사랑하고자 하는 노력, 혹은 사랑하고 마는 마음의 아름다움은 영원할 것이기에 - 김효선
사유하지 않는 인간이 저지르는 악은, 안타깝지만 계속 반복될 것 같다. - 김경영
앞선 두 세기의 사람들이 잃어버린 것들과 끝내 되찾고 싶어했던 것들 - 권벼리
내면에서 솟아나는 길을 따라, 온전히 자기 자신이고 싶은 이들에게 - 권벼리
1930년대에도, 1960년대에도, 2020년에 이르렀는데도 미래 같은 작가. 22세기에도 미래 같을 듯. - 김재욱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빛은 어디에서나 온다’, ‘해변을 가로지르며/바다를 바라보며’ 같은 작품들은 분명 우리보다 오래 살 것이다. 지난 세기를 얘기하는 다음 세기 사람. - 김재욱
80년 후에도 나온다면 분명 기념해야 할 일. 그 때에도 ‘트렌드’라는 게 존재한다면 말이다. (2009를 기념해야 맞는데 절판이라) - 홍성원
세월이 갈수록 더 많은 책을 고쳐서라도 봐야 할 게 분명하니. - 박태근
눈(雪)을 바라보며 적은 문장들이 아름답지 않을 수 없다. - 강나래
회사 가기 싫은 날, 네코무라씨를 떠올린다. 그는 정말 일을 좋아하는 고양이였다. 저 순수한 눈빛을 보라! - 도란
카루이자와의 여름, 아름다운 이야기, 표지의 절묘한 조화 - 송진경
실패할 걸 알면서 시도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막막한 주황색의 화사함이 꼭 이 작가의 글 같다 - 김효선
감히 생의 지옥을 마주한 표정 - 김효선
당신의 이름이 번져오는 마음 - 김경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부학 책 <그레이 아나토미>의 비밀'을 밝히는 책. 이마저 아름다워요. - 김경영
오..오로라는 반칙..오로라가 물결치며 박과 함께 영롱하게 반짝여서 순식간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 권벼리
바다를 건너 베트남을 떠난 작가의 회고. 표지를 보자 동양의 보물이 모인 타이베이 고궁박물관이 떠올랐다. “교실에선 영원히 자리를 얻지 못할 역사의 한 토막”이 걸릴 우아한 액자. - 권벼리
표지에서 물씬 풍기는 외계인들이 우주의 길목에 위치한 지구에 들러 즐긴 피크닉의 분위기! ‘전설적인 SF 고전’이라는 점보다 100% 표지와 제목에 이끌려 읽었음을 고백한다. - 권벼리
검은 물이 일렁인다. 후지이 다케시는 이름을 버리고 일본으로 돌아가 차비를 아끼기 위해 2시간을 걸어서 출근한다. 나는 책의 촉감이 좋다고 생각한다. - 김재욱
주제와 논의에 맞춘 크기. 현실문화의 표지는 모두 좋다. - 김재욱
화려하고 잔뜩 접혀있고 고고하고 큰 소리로 외치는 거짓말. 워크룸프레스의 표지는 모두 좋다. - 김재욱
고전적인 동시에 미래적인 표지 - 김경영
까치 출판사 표지에 대한 오해는 덜어내고 애정은 키워주는 사례. - 박태근
함께 솔직한 꿈을 꿀 수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나와 당신과 우리를 사랑하는 방법. - 강나래
수많은 운동 책들 중에서 나의 간지러운 부분을 가장 잘 긁어줬다. - 도란
제목도 그림도 내용도 흥미로웠다. 아주 약간의 변화가 큰 흐름을 바꾸는 법! - 도란
예술가의 혼으로 담은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 - 송진경
이주란 작가의 글을 오래 읽고 싶고, 이주란 작가의 신작을 다음에도 열심히 팔고 싶습니다. - 김효선
장애인에 대한 학문마저 비장애인의 시각이라는 건, 정말 이상하지 않나 - 김경영
이 일을 하게 되어 이 책을 만날 수 있어서, 그것으로 됐다고 생각했다. 누군가의 삶에 이렇게까지 공감해본 적이 있었던가. - 권벼리
“우리는 너무나 많은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있어. 우리는 수십 수백억의 가면들을 쓰고 있어. 너무 많아, 너무. 우리는 서로를 너무나 몰라.” - 권벼리
이전엔 즐기지 않던 추리소설, 그 위험한 매력을 일로 알았다. 출근해야 하는데 밤 새고 해 뜨는 걸 보면서 책장을 넘겼다. 일본 사회를 꿰뚫는 통찰에 놀라고 그 재미에 두번 놀랐다. - 권벼리
자기계발서를 읽다가 눈물을 흘려본 것은 이 책이 처음이자 마지막. 그나저나 왜 그랬을까… - 홍성원
10년이 다 된 책인데 아직도 꺼내 볼 때마다 ‘다름’을 느낀다. 물론 저자의 남다른 이력(하버드 경영대학원 역사상 첫 한국인 종신교수) 때문만은 아닐 터. - 홍성원
상상 너머를 열어젖히는 책을 만나는 일, 이로써 알게 된 새로움을 나누는 일만큼 소중하고 반가운 것은 없다. - 박태근
“나는 춤춘다, 고로 존재한다.” 영원히 존재하기 위한 몸짓 - 강나래
연극 문외한이었던 내게 연극의 재미를 알게 해준 장진 감독의 책. 왜 절판됐을까? 진짜 재밌는데! - 도란
황정은이라는 세계의 시작. 초판을 가지고 있지만, 2020년의 눈으로 재판을 다시 읽고 싶다. - 김효선
“나 스스로 빠른 속도로 폐허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모든 것에 대해 아무렇지 않아 한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 김효선
<와세다 1.5평 청춘기>와 함께 읽어야 한다. 대학 시절 동아리방이, 그 무모하고 웃기고 하찮은 청춘의 흑역사와 구름 속 빛내림같던 순간들이 마구 생각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 권벼리
프랑스 문학과 영화와 그림 이야기, 학자의 통찰이 빛나는 좋은 글. - 권벼리
“자! 무너져라, 사회여! 제발 죽어라, 낡은 세계여!” - 권벼리
역사, 소문, 픽션 속에서 잊었거나, 도둑 맞았거나, 아직 쓰지 않았거나, 불타버린 책들을 모아둔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절판되면서 스스로 창조한 세계로 걸어들어갔다. - 김재욱
환각제의 대부 티머시 리어리의 자서전. 반쯤은 (전부 다?) 약에 취한 채로 썼거나 거짓말인 것 같다. 정신 나간 사람들이 잔뜩 나와서 실패를 향해 정신 없이 달려간다. - 김재욱
어떤 신념, 정해놓은 규칙, 효율에 대한 맹신 따위가 눈과 귀와 마음으로 인식한 것보다 진실에 가깝다고 여겨질 때, 비극은 혁명 전후를 가리지 않으며 일상에서도 일어난다. - 김재욱
대개 침대와의 싸움이 내 의지를 벗어나 패배로 점철되듯, 이 책도 쓸모와 무관하게 사라져버린 걸까. 때로는 이겨도 좋을 텐데. - 박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