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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9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일
눈 뜬 아기가 흩날리는 꽃잎을 잡으려 손가락 열개를 펼치는 것은 좋은 일
곽재구 「좋은 일」
2025.05.08
소라의 마음을 깨닫습니다
소라 팔며 자식 키우다 세월 끝나는 부모가 있으면 부모 맘 알려고 세월 끝나는 자식도 있을 테고요
허유미 「소라 맛 보려면」
2025.05.07
우리는 서로의 힘 속에 있다
그게 꽃이든 사람이든 물이든 태양처럼 빛나는 게 있어. 이 저녁에. 돌은 빛을 받아 반짝인다.
채호기 「그들의 움직임은 각자가 아닌 서로의 힘 속에 있다」
2025.05.02
나무는 숲으로 이어져
바다의 처음과 끝을 산맥으로 감싸지 않나 지구의 전구를 초록 영혼처럼 깜박깜박 밝히지 않나
박승민 「숲의 전구」
2025.05.01
구두끈을 고쳐 맨다
벼랑에 서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지금은 다 망가진 뿔로 구름을 들이받으려 했을까 곡선의 시간을 지나오느라 한쪽으로 기운 발굽을 쓰다듬었을까
유병록 「지붕 위의 구두」
2025.04.30
잠과 꿈에 얽힌 이야기
모든 길을 다 돌아나온 뒤에야 알게 되었지 꿈의 길을 지나 잠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꿈은 잠에서 나오는 문이라는 것을
유혜빈 「Jazz Chill」
2025.04.29
차마 하지 못한 말
차마 하지 못한 말은 비밀도 침묵도 아니지 얼어붙은 고요가 간신히 매달려 있는 길
김경후 「차마고도」
2025.04.28
마음에 무지개가 도는 봄
봄비는 간질이는 손가락을 갖고 있나? 대지가 풋사랑에 빠진 것 같다
박형준 「봄비 지나간 뒤」
2025.04.25
조용한 생활
너는 네가 할 수 있는 일들 속에서 커다랗게 커다랗게 얼룩이 되어 번지다가 점차 자리를 잡고 무늬가 되어간다
여세실 「생활」
2025.04.24
봄빛은 노래하네
간지럽게 뿌리도 연못의 눈꺼풀도 간지럽게 수양버들은 버들잎에서 눈 뜨네 몸이 간지러워 끝마다 살짝살짝 눈 뜨네
문태준 「봄」
2025.04.23
당신은 무엇을 찾고 있습니까?
마침내 도시의 아침은 모퉁이에 숨어 기다려요 밤은 찾는 자의 것
권지숙 「밤의 편의점」
2025.04.22
사랑의 우주, 우주의 사랑
암흑 속으로 팽창하는 우주에서 안드로메다처럼 당신은 내게 다가오고 있었네
장이지 「우주적」
2025.04.21
곡우는 봄철의 마지막 절기
오는 서쪽 비에 가슴이 먼저 젖었으니 가는 동쪽 비에는 등이 먼저 마르겠다 계절도 사랑도 서쪽에서 동쪽으로 간다
정끝별 「곡우」
2025.04.18
봄은 겨울을 이기며 온다
친구여 어디로 돌아누울 곳 없어 이렇게 발끈 쭈그려앉은 이 무서움 속에서 어디선가 우리를 부르는 새벽닭 울음소리를 듣자
김용택 「꽃」
2025.04.17
몸은 소리를 입은 음악이야
동심원 안에서 상대의 몸짓을 따라 해봐, 언제든 우주의 태엽을 다시 감을 수 있잖아
이동우 「오르골」
2025.04.16
기슭이라는 말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생겨난 비탈 끝에는 어떤 기슭이 기다리고 있는지
나희덕 「기슭에 다다른 당신은」
2025.04.15
저기 네가 보인다
여기가 온통 네 집이다. 울고 웃고 떠들며 악몽을 씻으라.
정우영 「여기가 온통 네 집이다」
2025.04.14
언제 생겼는지 모를 상처들
무엇이었을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게 부딪치고 사라진 것들은
정다연 「회복」
2025.04.11
나무가 되어 본다
푸른 별 같은 손이 파닥거린다 팔이 심장이 허리가 다리가 마침내 온몸이 온통 푸른 한 그루 덩굴나무가 된다
김애란 「푸르게 걷고 싶은 날」
2025.04.10
내 정원에는 달콤한 이슬이 열리지
나무에서 따 모은 한 바구니 이슬을 흘리지 않고 어떻게 바다에 이를 수 있을까
조정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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