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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차마 하지 못한 말
차마 하지 못한 말은 비밀도 침묵도 아니지 얼어붙은 고요가 간신히 매달려 있는 길
김경후 「차마고도」
2025.04.28
마음에 무지개가 도는 봄
봄비는 간질이는 손가락을 갖고 있나? 대지가 풋사랑에 빠진 것 같다
박형준 「봄비 지나간 뒤」
2025.04.25
조용한 생활
너는 네가 할 수 있는 일들 속에서 커다랗게 커다랗게 얼룩이 되어 번지다가 점차 자리를 잡고 무늬가 되어간다
여세실 「생활」
2025.04.24
봄빛은 노래하네
간지럽게 뿌리도 연못의 눈꺼풀도 간지럽게 수양버들은 버들잎에서 눈 뜨네 몸이 간지러워 끝마다 살짝살짝 눈 뜨네
문태준 「봄」
2025.04.23
당신은 무엇을 찾고 있습니까?
마침내 도시의 아침은 모퉁이에 숨어 기다려요 밤은 찾는 자의 것
권지숙 「밤의 편의점」
2025.04.22
사랑의 우주, 우주의 사랑
암흑 속으로 팽창하는 우주에서 안드로메다처럼 당신은 내게 다가오고 있었네
장이지 「우주적」
2025.04.21
곡우는 봄철의 마지막 절기
오는 서쪽 비에 가슴이 먼저 젖었으니 가는 동쪽 비에는 등이 먼저 마르겠다 계절도 사랑도 서쪽에서 동쪽으로 간다
정끝별 「곡우」
2025.04.18
봄은 겨울을 이기며 온다
친구여 어디로 돌아누울 곳 없어 이렇게 발끈 쭈그려앉은 이 무서움 속에서 어디선가 우리를 부르는 새벽닭 울음소리를 듣자
김용택 「꽃」
2025.04.17
몸은 소리를 입은 음악이야
동심원 안에서 상대의 몸짓을 따라 해봐, 언제든 우주의 태엽을 다시 감을 수 있잖아
이동우 「오르골」
2025.04.16
기슭이라는 말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생겨난 비탈 끝에는 어떤 기슭이 기다리고 있는지
나희덕 「기슭에 다다른 당신은」
2025.04.15
저기 네가 보인다
여기가 온통 네 집이다. 울고 웃고 떠들며 악몽을 씻으라.
정우영 「여기가 온통 네 집이다」
2025.04.14
언제 생겼는지 모를 상처들
무엇이었을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게 부딪치고 사라진 것들은
정다연 「회복」
2025.04.11
나무가 되어 본다
푸른 별 같은 손이 파닥거린다 팔이 심장이 허리가 다리가 마침내 온몸이 온통 푸른 한 그루 덩굴나무가 된다
김애란 「푸르게 걷고 싶은 날」
2025.04.10
내 정원에는 달콤한 이슬이 열리지
나무에서 따 모은 한 바구니 이슬을 흘리지 않고 어떻게 바다에 이를 수 있을까
조정인 「축제」
2025.04.09
그의 노래 다시 들을 수 없어도
그리운 그의 얼굴 다시 찾을 수 없어도 화사한 그의 꽃 산에 언덕에 피어날지어이.
신동엽 「산(山)에 언덕에」
2025.04.08
받아 안아주는 곳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기억하지 않는 시간 속에서만 잘 지낼 수 있겠지만, 마지막으로 서로를 기억하는 사람 또한 우리라서
신용목 「우리라서」
2025.04.07
어린 날에 꾸었던 꿈들처럼
마을버스란 꼬마전구 같아. 도시를 이으며 반짝이는. 작은 사람들은 작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으며 전기는 흐르네.
주민현 「전구의 비밀」
2025.04.04
봄이 곱기만 하다
어느 적막강산에 그대를 만나 어김없이 피고 지는 꽃 하염없이 바라볼거나
정양 「봄」
2025.04.03
유리컵은 깨지기 직전이다
유리컵에 담겼던 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투명했다 투명은 쉽게 속을 드러내지 않는다
이영재 「깨지기 직전의 유리컵」
2025.04.02
슬픔은 구두 같습니다
어떤 슬픔은 뒤축이 떨어질 듯 오래되어서 달가닥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참 오래 함께했던 슬픔입니다
이대흠 「슬픔의 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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