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테크 클래스염승환
“투자의 성패는 무엇을 샀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나눠 담았느냐가 결정한다.”
· <염승환의 ETF 완전 정복> 저자

투자 철학

생존 - 수익률보다 잔존율이 먼저
올해 코스피는 6월 19일 장중 9,385까지 갔다가
7월 29일 장중 5,262까지 내려왔습니다.
고점 대비 44%까지 빠진 구간에서 강제로 퇴장당하지 않고
시장 안에 남아 있었는지, 그것 하나가 다음을 결정했습니다.
구조 - 판단이 아니라 규칙이 매매를 실행
한 종목에 최대 몇 %까지 담을지, 몇 번에 나눠서 살지,
현금은 얼마나 남겨둘지 미리 정해 적어두는 것입니다.
시장이 무너지는 날엔 판단력이 사라져도
적어둔 규칙은 남습니다.
이해 - 설명할 수 없으면 오래 들고 갈 수 없다
왜 오르는지 모르면 왜 빠지는지도 모르고,
그러면 버틸 근거가 없습니다.
종목 이름이 아니라 그 산업의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아는 단계까지 가야 비로소 보유가 가능해집니다.
인내 - 이해한 것을 오래 들고 가는 힘
시간은 비용이 들지 않는 유일한 레버리지입니다.
다만 인내는 아무거나 오래 들고 있는 게 아니라
이해한 것을 오래 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해 없는 인내는 인내가 아니라 방치입니다.
겸손 - 시장은 늘 내 예측보다 크다
비중은 가장 작지만, 나머지 넷을
밑에서 받치는 바닥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의 성패는 무엇을 샀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나눠 담았느냐가 결정한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금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몰빵은 결국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말을 "겁이 많으면 큰 돈 못 번다"고 반박합니다. 그런데 저는 정확히 반대로 생각합니다. 자산 배분은 겁이 많아서 하는 게 아니라, 오래 하기 위해서 하는 겁니다.
올해 딱 그 사례가 나왔습니다. 레오폴드 아셴브레너라는 인물입니다. 오픈AI 출신 연구자인데, AI가 결국 데이터센터와 전력, 반도체 수요로 이어질 거라는 보고서를 써서 유명해졌고, 그 논리 그대로 헤지펀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판단은 맞았습니다. 정말로 맞았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이 펀드의 수익률이 439퍼센트였습니다. 월가 어느 경쟁자도 근처에 못 갔습니다. 설립한 지 2년도 안 된 펀드가 운용자산 200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그런데 7월 한 달 만에 무너졌습니다. 한 달 손실률이 67퍼센트로 보도됐고, 결국 보유하고 있던 상장주식을 통째로 시타델에 넘겨야 했습니다.
왜 무너졌을까요. 방향을 틀려서가 아닙니다. 그가 산 게 AI 인프라와 메모리 반도체였고, 지금도 그 산업의 방향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무너진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소수 종목에 집중했다는 것, 다른 하나는 레버리지를 썼다는 것입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최대 4배까지 썼다고 합니다.
이 둘이 겹치면 어떻게 되느냐. 주가가 빠지면 담보 가치가 같이 떨어집니다. 그러면 추가 담보를 넣으라는 요구가 들어오고, 넣을 돈이 없으면 갖고 있는 주식을 팔아야 합니다. 그런데 파는 순간 주가가 더 빠지고, 더 빠지니까 또 팔아야 합니다. 이걸 스스로 멈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정리합니다. 아무리 잘 맞혀도, 자산 배분과 자금 관리를 못하면 결국 남지 못합니다. 반대로 좀 덜 맞혀도, 나눠 담고 관리하면 남습니다. 그리고 시장에서는 남는 사람이 이깁니다.
염승환 Q & A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자
가장 답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그런데
답이 어려운 이유는
...
"지수는 두 배
올랐는데
왜 내 계좌는
마이너스일까요?"
대부분 자기 종목
선택 실력을 탓하십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이건
...
역으로 이건
아셨으면 하는 것
첫째, 한 종목에 최대
몇 퍼센트까지
담을 것인가.
둘째
...
클로징 멘트
오늘 드린 말씀을
한 문장으로
다시 정리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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