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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우가 가장 많은 공을 들였던 첫 작품이자 가장 사랑했으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했던 책. 소로우의 첫 작품 <A Week on the Concord and Merrimack Rivers>의 국내 최초의 완역본으로 역자가 1년 반 이상 동안 공을 들여 번역했으며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세하고도 친절한 역주가 더해져 만들어졌다.

젊은 시절 소로우의 정신세계에 방향을 잡아준 그의 사상적 토양인 초월주의에 가장 충실한 책으로, 표면적으로는 1839년에 있었던 소로우 형제의 여행기지만, 사실은 주로 초월주의 잡지인 「다이얼」지에서 저자가 다시 뽑은 자신의 에세이와 시들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다룬 일종의 철학적 단상이다. 소로우는 이 책 곳곳에 시를 삽입함으로써 이야기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그리고 자주 규칙적으로 서정적 감정이 분출되어 나온다. 그 고조된 감정은 다른 시인들의 시를 인용하거나 서정성을 띠는 산문으로 나타난다. 그것은 장식적인 효과보다는, 지금 보고 듣는 것에서 더 높은 의미와 초월적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소로우의 대담하고 중요한 한 걸음이었으며, 강길따라 펼쳐진 그의 방대한 사유의 흔적은 <월든>과 더불어 그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대작이다. 소로우는 세상을 떠나기 바로 직전에 여동생 소피아에게 이 책의 마지막 장을 읽어달라고 부탁했다. 동생의 책 읽는 소리를 듣다가 "이제야 멋진 항해가 시작되는군"하고 나직한 소리로 중얼거리다 잠시 후 숨을 거두었다.

바닥에 풀이 자라는 평화와 화합의 강, 콩코드 강

물고기들의 미덕을 사색하다, 토요일

시간의 퇴적 속에 묻혀버린 인디언들 삶의 흔적, 일요일

정오의 철학을 즐기는 시간, 월요일

뱃길 따라 정착민의 삶과 애환을 엿본다, 화요일

우정은 인생을 깊게 감싸주는 신비요 비밀이다, 수요일

배에서 내려 땅을 거닐다, 목요일

여름에 잠들어 가을에 깨어나다, 금요일

옮긴이의 말: 소로우의 사상적 토양인 초월주의의 정수를 읽는다

김경집 (인문학자,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저자)
: 검색이 아니라 사색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2년 11월 17일자 '책꽂이'
 - 동아일보 2012년 11월 17일자 새로나온 책
 - 한겨레 신문 2010년 11월 16일자
 - 중앙일보 2012년 12월 8일자

최근작 :<[큰글자책] 존 브라운을 위한 청원>,<존 브라운을 위한 청원>,<[큰글자책] 원서발췌 월든> … 총 4047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37종 (모두보기)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현재 두 손으로 벌어 생계를 유지하면서 번역 일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소로우의 일기』, 『헨리 데이빗 소로우』, 『온전한 삶으로의 여행』, 『우리는 너무 오래 숲을 떠나 있었다』, 『소로우의 강』 등이 있다.

갈라파고스   
최근작 :<이상한 책들의 도서관>,<전쟁이 말하지 않는 전쟁들>,<음식의 미래>등 총 82종
대표분야 :청소년 인문/사회 3위 (브랜드 지수 245,892점), 환경/생태문제 7위 (브랜드 지수 17,166점)
추천도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2007년 출간된 이 책이 계속 사랑받는 이유는 세계에 만연한 기아의 진정한 원인, 불공평한 경제 구조의 문제점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쉽게 알려주기 때문일 것이다. 120억 명이 먹고도 남을 식량이 있는데 왜 세계의 절반이 굶주리는지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 형식으로 설명한 이 책은 책따세, 국립중앙도서관 등 다수 기관과 한비야, 이동진 등 저명인사들이 추천한 빈곤과 기아에 대한 최고의 책이다.

백진희 편집부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