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검색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수원점] 서가 단면도
(0)

TBWA에서 오랜 카피라이터 시절을 보내고 무신사를 거쳐 29CM에서 헤드 카피라이터로 일하며 수많은 카피를 만들어온 오하림 카피라이터가 자신을 카피라이터의 세계로 이끌고 더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보게 해주었던 일본 광고 카피 문장을 도감 형식으로 펼쳐냈다.

2008년 스무 살부터 카피 수집을 시작해 대략 9,000개가 모이고 나니 어느새 카피라이터가 되어 있었다는 오하림 카피라이터. 이 책은 그렇게 좋아한 카피들에 대해 느꼈던 막연한 ‘좋다’의 감정 뒤에 있던 ‘왜’를 조금 더 들여다본 결과물이다. 문장의 리듬과 구조 같은 카피의 작동 방식부터 기획자의 전략, 단어가 반영한 시대의 맥락까지, 좋다고 느끼는 것이 왜 좋은지를 하나하나 선명하게 풀어냈다.

저자가 직접 선별한 일본 광고 카피 명문장은 단순히 해당 브랜드에 관한 흥미를 넘어 일상에서 차마 표현하지 못하고, 이름 붙이지 못했던 마음들을 가장 세련된 표현으로 정의해준다. 평범한 단어가 모여 만들어낸 평범하지 않은 카피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하나하나 흩어내고 생각을 덧입혀 적어낸 에세이는 영감이 필요할 때마다 길이 되어줄 것이다.

같은 풍경도 어떤 단어를 얹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을 갖고, 그 얼굴에 따라 사람의 마음이 기울어지는 방향도 달라진다. 저자가 일본 광고 카피로부터 받은 격려와 용기, 그리고 감동이 이제 당신의 일상에도 같은 울림으로 다가가 당신의 세계를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확장해주길 바란다.

김하나 (작가,《금빛 종소리》,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저자, 〈여둘톡〉 팟캐스터)
: 나 자신도 카피라이터였지만, 광고 카피를 두고 ‘자본주의의 시’ 운운하며 치켜세우는 말을 보면 참 싫었다. 그랬던 내가 이 책을 보고 생각을 고쳐먹었다. 훌륭한 카피는 정말로 시적인 순간을 만들어낸다. 여러 번 눈시울이 뜨거워졌고, 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좋은 카피를 모으고 울림을 증폭시키는 글을 쓴 오하림 카피라이터는 그 근면함으로 냉소를 이겨낸다. 좋아하는 마음이 해내는 일이다. 오래 품고갈 표현이 가득한, 소중한 책이다.
유병욱 (TBWA Executive Creative Director, 《생각의 기쁨》, 《인생의 해상도》 저자)
: 이 책은 내내 말하고 있다. 카피라이터의 일이란 결국 브랜드가 하고 싶은 말을 고객이 마음을 열 수 밖에 없는 문장들로 번역해서 내놓는 것이라고. 그리고 그 번역의 핵심은 사람의 마음에 대한 이해라고. 예리한 인사이트로 유명한 일본의 광고 카피들을 읽으려 책을 열었다가, 무엇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가에 대한 영감을 잔뜩 채우고 책장을 덮었다. 엄선된 카피들에 겹쳐진 오하림 작가만의 섬세한 시선은 또다른 매력이다. AI가 우리의 많은 것들을 대체하게 될 시대, AI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인간만의 감도가 궁금하다면, 주저 없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이승희 (브랜드 마케터, 『기록의 쓸모』 『질문 있는 사람』 『일놀놀일』 저자)
: 오하림 카피라이터가 찾아낸 건 새로운 문장이 아니라 문장을 읽는 태도다. 비슷해 보이는 수백 개의 광고 속에서 빛나는 한 줄을 끄집어내는 안목. 그 선택의 기준을 읽다 보면 알게 된다. 카피라이터는 당연한 말 속에서 잊고 있던 진실을 발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바쁘게 살다 보면 오롯이 문장을 들여다보는 일이 가장 어려워진다. 그러나 가장 힘들 때마다 나를 구원했던 건 지나가다 우연히 본 광고 카피 한 줄이었다. 저자는 그 순간들을 복원한다. 흘러가는 문장 속에서 삶의 단서를 발견하고 그걸 다시 문장으로 돌려주는 것. 그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나의 언어가 재배치되고, 일상의 해상도가 높아진다. 오하림 카피라이터가 복원해준 건 결국 문장이 아니라 일상의 감각이었다.

최근작 :<일본 광고 카피 도감>,<카피라이터의 일>,<[큰글자책] 나를 움직인 문장들> … 총 8종 (모두보기)
SNS :https://www.instagram.com/55hio
소개 :멋진 선배들이 많은 광고회사 TBWA KOREA에서 행복하고 오랜 카피라이터 시절을 보냈다. 이후 무신사를 거쳐 29CM 헤드 카피라이터로 일했으며, 4.5만 팔로워 ‘내가 광고회사 힘들다 그랬잖아’와 6만 팔로워 ‘도보마포’를 만든 기획자이기도 하다. 현재는 1만 명이 지켜보는 ‘일본광고’ 계정에 집중하고 있다.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잊지 않기 위해 모아두고 싶고, 모아놓고 보면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래서 이 책을 쓰게 됐다.
다른 저서로 《나를 움직인 문장들》, 《카피라이터의 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