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스토커> <박쥐> <올드보이> 영화감독)
: <사가>가 누구에 의해서 어떻게 영화화될지 하는 문제가 요즘 할리우드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라는 이야기를 들어 왔기 때문에 안 그래도 궁금하던 참이었다. 읽어 보니 요것 참 기특하네. 옛날 <바바렐라>처럼 미친 스토리 전개인데 벗은 여성을 눈요깃거리로 삼는 식의 구닥다리가 아니다. 인종이나, 젠더나, 연령이나, 인간/동물 또는 인간/기계 또는 인류/외계인 또는 문명/야만 구별에 따른 차별이 전혀 없다. 모두 대등하게 섹스하고 공평하게 서로 죽인다. SF냐 판타지냐 하는 장르 규정조차 무의미하다. <사가>는 엘모어 레너드 뺨치는 재담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등장하는 코미디인 동시에, 전 우주를 무대로 한 파란만장 모험담이고, 아기 딸린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맨스 발라드다.
허지웅 (작가, 영화평론가)
: 별 기대 없이 펼친 책에서 기념비적인 이야기를 발견했을 때, 나는 산다는 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 느낀다. 이 책이 그렇다.
앨런 무어 (『프롬 헬』과 『왓치맨』의 스토리 작가)
: “만화 매체 역사상 가장 놀랍고 독창적인 사이언스 판타지 중 하나.”
린매뉴얼 미란다
: “마지막으로 읽은 명작이 뭔지 묻는다면, 밀린 그래픽 노블 시리즈 <사가>를 따라잡고 있었습니다. 헤어 나올 수 없이 놀라운 세계예요.”
코스모폴리탄
: “피오나 스테이플스의 그림은 오페라처럼 장대하면서 친밀하기도 하다. 20대 여성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그래픽 노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