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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허지웅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9년, 대한민국 광주 (사수자리)

직업:작가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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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큰글자책] 최소한의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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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삶에 있어 수험기간의 족보와도 같습니다. 날이 갈수록 그렇게 느낍니다. ‘역사가 되풀이된다’라는 말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헤겔도 그렇고 마르크스도 그랬습니다. 그에 더해 가라타니 고진은 역사가 되풀이될 때의 내용이 중요한 게 아니라, 되풀이될 수밖에 없는 형식과 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삶도 크고 작은 실수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면서도 기어이 저지르지요. 인간은 그걸 평생 반복합니다. 고진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 또한 실수의 내용이 아니라, 왜 그런 실수를 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관해 고민해야 할지 모릅니다. 그런 면에서 역사를 돌아보는 일은 중요합니다. 인류의 가장 눈부신 성과를 돌아보는 일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가장 치졸하고 잔인하며 한심하기 짝이 없는 실수들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당대 가장 훌륭한 지성들이 왜 그런 바보 같은 짓을 반복했는지를 이해할 때, 우리 삶의 불안 또한 평정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썬킴은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가장 친근하고 재미있게 설명해내는 입담꾼이자 안내자입니다. 인류의 가장 지독한 실수라고 할 만한 전쟁사로 이끄는 길잡이가 다른 누구도 아닌 썬킴이라면, 여러분은 그 손을 별 걱정 없이 잡으셔도 될 겁니다. 역사란 삶에 있어 ‘수험기간의 족보’와도 같습니다. 다만 정답이 아니라 오답으로 가득한 족보입니다. 오만과 욕심으로 얼룩진 저 오답들 속에서 여러분의 삶을 밝히는 지혜를 찾게 되기를 바랍니다.
2.
글을 쓸 때 가장 신경 쓰는 게 여는 말과 맺는말이다. 여는 말은 시선을 훔치는 일이고 맺는말은 인상을 남기는 일이다. 둘 다 똑같이 중요해서 어느 것이 더 무겁다고 말할 수 없다. 입사와 퇴사도 그와 같다. 입사 또한 시선을 훔치는 일이고 퇴사는 인상을 남기는 일인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입사만큼 퇴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 손희애는 영리하게 퇴사하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말한다. 회사에 다니고 있든 그렇지 않든 귀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상처를 남기는 것 외에는 매사 끝내는 방법을 몰라 너덜너덜해진 모두를 위한 이야기다.
3.
전에는 품격을 꼿꼿함에서 찾았습니다. 물론 거기에도 품격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다만 경직되고 꾸며진 품격일 때가 더 많았습니다. 가벼운 태도와 능청스러움, 쉬지 않는 말의 향연 안에도 품격이 있습니다.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위장하지 않는 진짜 품격일지 모릅니다. 이우석 소장은 품격 있는 사람입니다. 그와 대화를 할 때도, 글을 읽을 때도 나는 즐겁습니다. 더불어 충만합니다. 여러분도 그럴 것이라 확신합니다.
4.
  • 우리술 익스프레스 - 와인, 위스키, 사케 못지않은 K-술의 매력 
  • 탁재형 (지은이) | EBS BOOKS | 2022년 7월
  • 16,500원 → 14,850 (10%할인), 마일리지 820원 (5% 적립)
  • (12) | 세일즈포인트 : 1,209
저는 탁재형 PD만큼 술을 사랑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아는 한 그는 술에 휘둘리지 않는 거의 유일한 애주가입니다. 그래서 저는 술에 관한 이야기만큼은 그의 말에 집중하고 귀를 기울이는 편입니다. 그가 우리술에 관해 써 내려간 이 책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술에 관한 환상과 편견을 모두 멀리하고 정직하게, 사려 깊게 쓴 이 책이 참 즐겁습니다.
5.
역사란 삶에 있어 수험기간의 족보와도 같습니다. 날이 갈수록 그렇게 느낍니다. ‘역사가 되풀이된다’라는 말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헤겔도 그렇고 마르크스도 그랬습니다. 그에 더해 가라타니 고진은 역사가 되풀이될 때의 내용이 중요한 게 아니라, 되풀이될 수밖에 없는 형식과 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삶도 크고 작은 실수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면서도 기어이 저지르지요. 인간은 그걸 평생 반복합니다. 고진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 또한 실수의 내용이 아니라, 왜 그런 실수를 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관해 고민해야 할지 모릅니다. 그런 면에서 역사를 돌아보는 일은 중요합니다. 인류의 가장 눈부신 성과를 돌아보는 일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가장 치졸하고 잔인하며 한심하기 짝이 없는 실수들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당대 가장 훌륭한 지성들이 왜 그런 바보 같은 짓을 반복했는지를 이해할 때, 우리 삶의 불안 또한 평정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썬킴은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가장 친근하고 재미있게 설명해내는 입담꾼이자 안내자입니다. 인류의 가장 지독한 실수라고 할 만한 전쟁사로 이끄는 길잡이가 다른 누구도 아닌 썬킴이라면, 여러분은 그 손을 별 걱정 없이 잡으셔도 될 겁니다. 역사란 삶에 있어 ‘수험기간의 족보’와도 같습니다. 다만 정답이 아니라 오답으로 가득한 족보입니다. 오만과 욕심으로 얼룩진 저 오답들 속에서 여러분의 삶을 밝히는 지혜를 찾게 되기를 바랍니다.
6.
온 힘을 다해 사랑했던 사람을 떠올리면 뱃속이 간지럽습니다. 그를 떠올릴 때도 같은 곳이 간지럽습니다. 영화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를 통해 처음 그에게 인도되었습니다. 다시 영화 「벨벳 골드마인」 때문에 그를 오해했으며, 이후 그의 모든 음반을 시간순으로 돌이켜 들으며 비로소 완전한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의 다양한 인격들을 음악과 따로 떨어뜨려 놓으면 늘 오해와 혼란이 생깁니다. 톰 소령이자 지기 스타더스트이고 알라딘 세인이며 핼러윈 잭인 동시에 신 화이트 듀크였던 이 불가사의한 다중 인격의 슈퍼스타는 오직 그의 음악적 여정 위에서만 온전히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지기 스타더스트의 탄생과 퇴장에 집중해 그의 황금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읽는 동안 여러분은 당장 페이지를 오려 내 벽에 붙이고 싶은 충동을 여러 번 참아야 할 겁니다. 재생 목록에 《Space Oddity》와 《Hunky Dory》 그리고 《The Rise and Fall of Ziggy Stardust and the Spiders from Mars》를 올려 두고 읽으세요. 〈Space Oddity〉가 시작될 때 첫 페이지를 열면, 〈Rock'n Roll Suicide〉가 흐를 때 즈음 이야기는 막을 내리고 우주를 떠돌던 톰 소령이 어깨를 두드릴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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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잭슨이 J. R. R. 톨킨의 《실마릴리온》을 영화로 만든다면 닐 게이먼이 북유럽 신화에 관한 책을 쓰는 일에 비견할 만할까. 인류가 상실해버린 가장 새롭고 오래된 즐거움이 여기 닐 게이먼의 힘으로 되살아났다. 〈반지의 제왕〉부터 〈왕좌의 게임〉을 거쳐 마블의 코믹스들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대체 얼마나 많은 것들을 이 북부의 신들에게 빚졌던가. 인류 문화의 진귀한 레퍼런스를 읽는 즐거움을 그 무엇으로부터도 빼앗기지 마시길.
8.
별 기대 없이 펼친 책에서 기념비적인 이야기를 발견했을 때, 나는 산다는 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 느낀다. 이 책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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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잭슨이 J. R. R. 톨킨의 《실마릴리온》을 영화로 만든다면 닐 게이먼이 북유럽 신화에 관한 책을 쓰는 일에 비견할 만할까. 인류가 상실해버린 가장 새롭고 오래된 즐거움이 여기 닐 게이먼의 힘으로 되살아났다. 〈반지의 제왕〉부터 〈왕좌의 게임〉을 거쳐 마블의 코믹스들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대체 얼마나 많은 것들을 이 북부의 신들에게 빚졌던가. 인류 문화의 진귀한 레퍼런스를 읽는 즐거움을 그 무엇으로부터도 빼앗기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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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리 레인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탐정 가운데 하나다. 탐정은 논리적 정합성과 사유에 근거해 사건을 해결한다. 반면 이 멋진 노인은 탁월한 연역추리로 이미 사건을 다 해결해놓고도 법과 윤리, 사회적 역할과 어른의 책무 사이에서 흔들린다. 그리고 마침내 그 무게감을 이기지 못해 조금씩 풍화되어가는 것이다. 드루리 레인의 모험은 ‘누가 범인인가’로부터 ‘무엇이 옳은 것인가’로의 여정이다. 나는 부디 이 연작이 ‘앨러리 퀸의 비극 시리즈’라기보다 ‘바너비 로스의 드루리 레인 4부작’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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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잭슨이 J. R. R. 톨킨의 《실마릴리온》을 영화로 만든다면 닐 게이먼이 북유럽 신화에 관한 책을 쓰는 일에 비견할 만할까. 인류가 상실해버린 가장 새롭고 오래된 즐거움이 여기 닐 게이먼의 힘으로 되살아났다. 〈반지의 제왕〉부터 〈왕좌의 게임〉을 거쳐 마블의 코믹스들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대체 얼마나 많은 것들을 이 북부의 신들에게 빚졌던가. 인류 문화의 진귀한 레퍼런스를 읽는 즐거움을 그 무엇으로부터도 빼앗기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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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 없이 펼친 책에서 기념비적인 이야기를 발견했을 때, 나는 산다는 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 느낀다. 이 책이 그렇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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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설국열차」가 언젠가 위대한 영화의 리스트 어느 구석에서 반드시 발견될 것이라 생각한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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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는 교활한 작사가다. 그는 창작자로서의 자존감을 경계하는 대신 직업인으로서 산업의 톱니바퀴이기를 자처한다. 나는 그것이 아름다운 태도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러한 노력으로부터 또한 그만의 야심찬 작가적 인장이 드러난다는 점은 묘한 일이다. 읽을 것이 아닌 들을 것이라는 일의 속성에 대해 그만큼 간파해내고 있는 작사가를 본 적이 없다. 작사는 그저 곡의 빈칸을 채우는 일이 아니다. 박자와 운율을 창조해 곡에 부여해내는 작업이다. 나는 그걸 이제야 알았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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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는 교활한 작사가다. 그는 창작자로서의 자존감을 경계하는 대신 직업인으로서 산업의 톱니바퀴이기를 자처한다. 나는 그것이 아름다운 태도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러한 노력으로부터 또한 그만의 야심찬 작가적 인장이 드러난다는 점은 묘한 일이다. 읽을 것이 아닌 들을 것이라는 일의 속성에 대해 그만큼 간파해내고 있는 작사가를 본 적이 없다. 작사는 그저 곡의 빈칸을 채우는 일이 아니다. 박자와 운율을 창조해 곡에 부여해내는 작업이다. 나는 그걸 이제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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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남편으로서 부모로서, 그리고 무엇보다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누구보다 충실했던 우리 형 신해철이 세상을 떠났다. 그 또한 다른 사람들과 같이 모순적이었으나 그 모순과 싸워 이기려 끝내 분투하며 스스로를 소진했던 예민한 영혼의 소유자 신해철이 세상을 떠났다. 형에게 미처 말하지 못했다. 누구나 쉽게 입에 올릴 수 있는 말인데 그걸 하지 못했다. 형이라서 말하지 못했다. 나라서 말하지 못했다. 간지러워서 하지 못했다. 어리석었다. 해야 할 말을 제때 하지 않고 미루는 일이란 대체 얼마나 한심한가. 형 사랑해. 언제까지나 사랑해. 형 사랑한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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