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은 천천히 흘려보냈다는 생각에 문득 고마웠습니다.
고요히 물들고 잔잔히 떨어지는 잎들이 마치 첫눈 같았습니다.
지난 가을은 천천히 흘려보냈다는
생각에 문득 고마웠습니다.
고요히 물들고 잔잔히 떨어지는 잎들이 마치 첫눈 같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병률입니다.
이번에는 여행 이야기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좋아서 그래』는 좋아하다 못해 '푹푹' 살고 싶은 도시 파리에 대한 책입니다.
파리의 골목에 대한 많은 추억과 파리 사람들의 특이한 삶의 방식들은
제가 작가로 성장하는 과정에 건강한 영양분을 주었거든요.
이 책은 파리의 낭만을 이야기하는 듯 보이지만
우리가 살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썼다고도 생각해요.
놓치지 않고 쌓았습니다. 쌓기만 하지 않고 생생하게 그렸습니다.
그랬더니 추운 계절 찬바람 앞에서도 든든해지고 마네요.
여러분들도 순간순간을 놓치지 않는 겨울을 맞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