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와 함께 물었습니다.
- 출판계 종사자들의 설문을 통해 선정했습니다.
- 자신이 일하는 출판사의 책은 제외를 요청했습니다.
-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1월 초순까지 출간된 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 동료에게 권하는 책은 대상 기간을 벗어난 책도 포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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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진은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일을 할수록 책의 존재 이유를 끊임없이 상기하려 노력한다. 진은영의 신작을 읽으며 노력하지 않아도 책의 존재 이유를 알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른 분들도 그러하길. - 현대문학 김진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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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책 독서 모임
박동수 지음 / 민음사
출판인들이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 - 읻다 김현우 즐겁게,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일하며 살자는 마음으로 책 만드는 저 같은 편집자에게 재미와 의미, 자극을 모두 준 책이었어요. - 유유 사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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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스
앤 카슨 지음, 윤경희 옮김 / 봄날의책
책을 만드는 것에 더 정성을 쏟고 새롭게 도전하고 싶어진다. - 프시케의숲 성기승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온 시도들을 보란 듯이 현실로 펼쳐 보인 이 책은, 어려움이 크지만 바로 그 점 때문에 더더욱 우리가 이 일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종이책 만들기의 이상한 매력을 상기시킨다. - 위고 조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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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6, 529
노동건강연대 기획 ,이현 정리 / 온다프레스
책장에 꽂혀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걸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계속 슬픔과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책. 적어도 덜 괴물이 되도록 지켜주는 책. 책이 할 수 있는 하나의 일. - 가망서사 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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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대기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 현대문학
솔찮은 한국 문학계의 SF붐과 몇 년 간 지속 되고 있는 AI의 침범과 우주 개척 이슈... 이런 즈음에 정통 SF의 진수, 레이 브래드버리의 작품을 읽어 보는 건 어떨까? - 더숲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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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마지막 서점
매들린 마틴 지음, 김미선 옮김 / 문학서재
출판계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책에 가장 관심이 많을 것입니다. 전쟁이라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서점을 운영했던, 책을 사랑했던 그 이야기를 같이 공감하고 싶어 추천합니다. - 몽실북스 박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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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경선언
제니퍼 건터 지음, 김희정, 안진희, 정승연, 염지선 옮김, 윤정원 감수 / 생각의힘
여성의 이야기도 노인의 이야기도 잘 다루어지지 않는데, 나이 든 여성에 대한 이야기는 어떠했겠는가. 실용서이자 과학서이자 사회서이자 에세이인 이 책은 유용하고 잘 읽히고 시의적절하다. - 돌고래출판사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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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서술자
올가 토카르추크 지음, 최성은 옮김 / 민음사
출판이든 삶이든 무엇이든 갈수록 점점 좁아지고 답답해지는 이 시절에 이야기의 세계와 현실의 세상을 단단히 엮어내며, 마치 멀티버스를 보는 듯한 눈과 다정한 손을 함께 건넨다. - 오후의소묘 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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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잘 살아내다가도 태어난 것에 대해, 살아가는 것에 대해 의문이 들 때 그에 대한 방향을 전하는 책이라서. 내가 철학을 읽는, 책을 읽는 이유를 다시금 알려준 책이었다. - 타인의취향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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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어로 철학하기
신우승, 김은정, 이승택 지음 / 메멘토
한국어 특히 일상언어로 철학 개념을 다루려는 저자들의 시도가 인문서 편집 작업에 많은 도움이 된다. - 온다프레스 박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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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째 열다섯
김혜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청소년 분야책이지만 성인이 읽어도 좋을 만큼이 SF적 서사가 있고 재미있게 읽혔다 책표지도 이쁘게 잘 나왔다고 생각 한다. - 토토북 강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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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의 미친 여자
샌드라 길버트,수전 구바 지음, 박오복 옮김 / 북하우스
책은 이렇게도 탄생한다. 독자들의 목소리, 출판사의 응답, 서점의 진심. 올여름, 나는 이 책을 만드는 데 '미쳐있었다.' 많은 이들이 함께한 벽돌책에 한걸음을 더해주시기를. - 북하우스 양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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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인지
박동섭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이 짧은 책에는 번뜩이는 통찰들이 여럿 들어 있다. 책을 만드는 사람에게도 필요한 덕목 또한 여럿 포함되어 있다. 새로운 사유를 위한 아이디어 상자 노릇을 해 준다. - 두번째테제 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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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 3호: 전기, 삶에서 글로
주아,윤진,강민혁,김한결,윤여일,이우창,강초롱,정성욱,
현재환,이진이,지영래,편영수,나성인,윤상원,김민철 지음 / 읻다출판계 사람들은 누군가의 삶을 글로 만드는 일에 참여한다. 삶을 쓰는 일은 흥분되는 일이자 두려운 일이기도 하다. 전기에 대한 서평으로 채워진 이 책은 그 어려움과 직면하고 있다. - 사월의책 박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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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삐약북스의 지역의
사생활 시리즈선우훈,약국,코익,하양지,쩡찌,이수희,황미몽,
이요,최준혁 지음 / 삐약삐약북스처음 나왔을 때 기획력과 라인업에 감탄했다. - 북하우스퍼블리셔스 정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