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가 종료되었습니다.
출판사에 몸담은 이들이 고른 올해의 책은 무엇일까요?
그 이유와 함께 물었습니다.
이렇게 선정했습니다.
  • 출판계 종사자들의 설문을 통해 선정했습니다.
  • 자신이 일하는 출판사의 책은 제외를 요청했습니다.
  •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1월 초순까지 출간된 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 동료에게 권하는 책은 대상 기간을 벗어난 책도 포함했습니다.

출판인이 뽑은 올해의 책 리스트를 통해
읽고 싶게 된 책을 골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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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올해의 저자

김연수를 추천하는 이유

김연수 작가의 9년 만의 신작 소설집. 과거 그의 문장들이 날 이 자리에 있겠끔 만들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한, 우리는 노력해야만 한다.' 이토록 얼마나 평범한 미래인지! (올해의 책 한 권과 같음 + 팬심으로 대동단결)
- 더숲 김신정
작가님의 9년 만의 단편 소설이라 반가움이 컸다.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방황했던 대학 시절 그의 소설 속 주인공들은 나의 이야기이기도 했다. 그 이야기에서 늘 위로를 받고는 했다. 코로나 19의 무기력함, 이태원 참사로 상실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이보다 위로를 준 책이 있을까. 달까지 갈 수는 없어도 갈 수 있다는 듯이 살아보자고 용기를 주는 작가.
- 타인의취향 김현지

김훈을 추천하는 이유

<하얼빈>을 최고의 책으로 뽑아서 작가님을 올해의 저자로 뽑았습니다
- 토토북 강백산
오래오래 책 쓰셨으면 좋겠어서요..
- 비룡소 이정연

자청을 추천하는 이유

2022년 우리 모두의 욕망이 투영된 인물.
- 쌤앤파커스 김선도
독자들이 오랜 시간 책 출간을 기다린 저자의 첫 책으로 장기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화제의 MZ인물, 성공의 아이콘
- 다산북스 박현미

정보라를 추천하는 이유

소설 작업과 번역과 데모를 통해 그야말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낯설고 사나운 세상에서 혼자 제각각 고군분투하는 쓸쓸하고 외로운 독자"에게 위안이 되고 싶다던 약속을 지킨 작가.
- 위고 조형희
한국문학이 확장될 수 있는 지평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 읻다 김현우

진은영을 추천하는 이유

진은영의 시는 누군가 거리에 흩뿌려놓은 오색찬란한 물감 같다. 의도되지 않은 듯한 어떤 결정이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낸다.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진은영의 시를 사랑하게 되었다.
- 현대문학 김진겸
오랫동안 기다릴 수 있는 독자를 가진 작가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올해 진은영은 그것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 제철소 김태형

백정연을 추천하는 이유

장애인, 장애인권 관련 이야기를 문턱없이, 하지만 생생하면서도 도움이 되게 전할 수 있는 저자가 누구일까를 정말 오래 고민해 찾아낸 저자였어요.
- 유유 사공영

서경식을 추천하는 이유

이 순간 찬란한 이름이 아니어도, 열광의 대상이 아니어도 이름만으로 의지가 되는 저자가 있다면 서경식이다. 올해 새 책으로 우리 곁에 와준 그는 늘 현재진행형 올해의 저자다.
- 혜화1117 이현화

송민경을 추천하는 이유

법조계와 아무 상관 없이 살아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헌데 '법관의 일'을 읽고 나니 어떤 괜찮은 판사를 한 명 알게 된 것 같다.
- 에이치비 프레스 조용범

시그리드 누네즈를 추천하는 이유

오랜만에 완독의 경험을 선사했고, 저자의 모든 책을 찾아 읽게 되었다.
- 마음산책 박선우

아니 에르노를 추천하는 이유

준비된 사람에게 주어진 노벨상
- 북하우스퍼블리셔스 정지수

김선오를 추천하는 이유

두 권의 시집과 한 권의 산문을 통해 그녀가 보여준 시선들이 따듯하고 편안하다. 동시대 작가들과는 다른 김선오만의 특별함이 앞으로의 행보를 궁금하게 만든다.
- 시간의흐름 최선혜

오혁진을 추천하는 이유

제도의 부속품으로서 평론가가 아니라 평론의 본질을 명료한 문체로 탐구함
- 기획:1 이여로

곽재식을 추천하는 이유

괴물 같은 호기심과 필력이 가장 격렬하게 드러난 한 해였던 듯.
- 어크로스 최윤경

김선진을 추천하는 이유

그림책 농부달력의 작가이다. 부모님을 모티브로 그려낸 어느 농촌 마을 부부의 평온한 사계절의 삶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얻게 만드는 작품을 만들었다. 섬세하고 사실적인 표현은 잊고 지냈던 어린시절의 기억을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게 만들었다.
- 웅진씽크빅 정지운

룰루 밀러를 추천하는 이유

데뷔작으로 전 세계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은 이 작가의 앞으로 행보가 너무도 궁금하다. 작가 자신의 더 내밀한 이야기를 보고 싶다.
- 낮은산 강설애

미셸 자우너를 추천하는 이유

『H마트에서 울다』는 환상적이었다. 나는 그이가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아주어서 정말 고마웠다. 우리는 늘 울고 싶은 사람들이다. 난 이 책을 읽고 올해 가장 많이 울었던 것 같다.
- 사이드웨이 박성열

이어령을 추천하는 이유

올해의 저자로 그를 꼽을 수 있는 마지막 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다. 2022년은 수십년 간 언제나 큰 존재였던 그가 떠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 어떤책 김정옥

이현아를 추천하는 이유

누군가의 가장 내밀한 이야기가 나에게도 와닿으면, 혹은 언젠가 나도 경험한 듯한 상황에 대해 나라면 절대로 하지 못할 누군가의 이야기를 만나면 눈이 번쩍 뜨이고 세계가 조금 환해진다. 올해엔 이현아 작가님의 글이 그랬다.
- 푸른숲 김유진

김수환을 추천하는 이유

더 많은 이들이 읽어야 한다.
- 마티 박정현

박상영을 추천하는 이유

<1차원이 되고 싶어>가 올해의 책 기간에 안 들어가서 아쉬워 넣어보았다. 박상영이 그리는 세계는 늘 멋지다. 책을 잡으면 놓을 수 없게 하는 힘이 있다.
- 문예춘추사 김지윤

박영광을 추천하는 이유

나비사냥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야기. 현직 형사였기에 더욱 현실적이고 잔인할만큼 가슴 아팠던 이야기들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비단 소설이 아니라 현실에서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답답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그런 현실의 생생함을 드러냈기에 올해의 저자로 추천합니다.
- 몽실북스 박영심

장강명을 추천하는 이유

그의 글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 비룡소 윤은지

이민진을 추천하는 이유

<파친코>만큼 책을 읽은 사람과 아닌 사람 모두가 관심을 가졌으니까.
- 유유출판사 황효선

김영민을 추천하는 이유

견고한 저자의 세계가 일반 독자에게 이렇게 울림을 준다. 다시 나의 산책을 습관으로 하자.
- 뿌리와이파리 박윤선

임소연을 추천하는 이유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의 저자이자 『바디 멀티플』의 공역자인 임소연 교수는 소통하는 과학기술학자로서 열띤 활약을 펼치고 있다. 놀라운 건 이것이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 사월의책 박동수

김현아를 추천하는 이유

<활활발발>을 읽고 글방이라는 세계를 알게 됐다.
- 해냄출판사 최예은

최재천을 추천하는 이유

대한민국에 유일하게 남은 최후의 지성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의 넓은 학식의 저서가 앞으로도 매우 기대됩니다.
- 북이십일 최명열

이병률을 추천하는 이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님이신데 올 해 신간이 나왔어서 그런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글이 항상 편안하면서도 단단한 느낌이 있어 좋습니다.
- 진선출판사 김은희

김윤영을 추천하는 이유

13년간의 반빈곤 운동에서 몸과 마음으로 만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뚝심과 애정으로 적어내려가는 저자다. 좋은 활동가는 좋은 언어를 지니고 있다는 내 믿음의 산 증인 중 한 명.
- 돛과닻 김영글

천현우를 추천하는 이유

새가 알을 깨고 나오듯, 청년의 탄생을 <쇳밥일지>에 솔직히 담았음.
- 지식서가 이진숙

헤르만 헤세를 추천하는 이유

옳고도 아름다운 태도의 사람
- 뜨인돌출판 김현정

김학준을 추천하는 이유

부정하고 싶고, 마주하고 싶지 않은 존재, 그들이 바꿔가는 세상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친화적인 저자가,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들을 통해 시나브로 우리 사회를 적시는 혐오의 정서를 설명해냈다.
- 롤러코스터 임경훈

출판인이 뽑은 올해의 책 목록을 통해 읽고 싶게 된 책을 골라주세요.

댓글을 추첨하여 300분께 1천원 적립금을 드립니다. (2023년 1월 4일 추첨 및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