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터>와 <한편>을 함께 운용해 가장 넓은 보폭을 가진 출판사 인문잡지 《한편》과 탐구 시리즈를 통해 한국 인문사회과학 출판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있다. 새로운 세계를 보는 새로운 세대의 이 놀랍고도 흥미로운 작업이 계속 이어지길 빈다. + 더 보기 <릿터>와 <한편>을 함께 운용해 가장 넓은 보폭을 가진 출판사 인문잡지 《한편》과 탐구 시리즈를 통해 한국 인문사회과학 출판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있다. 새로운 세계를 보는 새로운 세대의 이 놀랍고도 흥미로운 작업이 계속 이어지길 빈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주춤했던 서울국제도서전이 다시 코엑스에서 크게 진행되었는데 단연 민음사의 부스가 가장 눈에 띄었다고 누구든 뽑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튜브 컨텐츠로 일명 팬덤층을 형성해서 이번 서울국제도서전까지 잘 이끌어나갔고 현재도 미래도 계속 잘 이끌어 나갈 것 같아서 뽑았습니다. - 접기
앤 카슨의 <녹스>를 보고 무조건 올해의 출판사라고 생각했다. 완성된 책도, 출간 과정도, 여러 명에게 받은 추천사도 아름다웠다. 책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배짱과 용기와 저력을 지닌 출판사. 항상 자기 결을 지키며 깊은 시도를 하는 멋진 출판사. <녹스>는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 더 보기 앤 카슨의 <녹스>를 보고 무조건 올해의 출판사라고 생각했다. 완성된 책도, 출간 과정도, 여러 명에게 받은 추천사도 아름다웠다. 책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배짱과 용기와 저력을 지닌 출판사. 항상 자기 결을 지키며 깊은 시도를 하는 멋진 출판사. <녹스>는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작은 출판사임에도 <녹스> 같은 책을 만들어내는 무모함(?)에 경악했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펴낸 '곰출판'도 1인출판사로 알고 있는데, 높은 안목과 뚜렷한 개성과 과감한 실행력으로 무장한 1인출판사들 덕분에 독자로서 행복하다. - 접기
그들의 기획력과 경영 비밀을 훔쳐오고 싶다.
10주년을 기념하며, 그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이뤄낸 출판사에 독자로서 찬사를 보냅니다. 근엄한 출판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한 마케팅 시도를 하는 회사
<아버지의 해방일지> 아주 좋더라고요.
'교양서'라는 큰 틀에서 목소리가 필요한 것들을 책으로 엮어내고 있다. 발견한 소재와 발굴한 저자들의 면면이 무릎을 탁 치게 한다.
많은 책을 펴내는 건 아니지만, 한 권 한 권의 책이 의미심장하다. 노동과 연대와 진보의 의미를 깊이 있게 고민하는 출판사의 내공이 여실히 느껴진다.
반짝이는 인류학 총서 '월딩'과 『어딘가에는 싸우는 이주여성이 있다』 등 올해 좋은 책을 여럿 펴냈다. 어떻게 관계 맺고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현재적 질문을 던져주는 출판사.
시작부터 에너지 넘치게 시선을 끄는 책들을 연달아 출간하고 홍보에도 성공.
인상적인 개정 복간서(제프 다이어 선집과 한국 팝의 고고학). 그리고 베스트셀러 출간(헤어질 결심).
일인출판의 꿈과 희망은 여전히 살아있다.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가족까지 읽게 만든 책. 오랜만에 일반 독자를 출판 시장으로 끌고 온 출판사이지 않을까.
언제나 의미 있는 책을 만들어왔지만 마티가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좋은 책들이 빛을 발한 한 해였으므로
조금씩 장르를 넓혀가는, 다양성이 기대된다.
"결"을 유지한다는 것,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서울 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소멸되어가는 지역의 이야기를 다섯 개의 출판사가 기획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지역의 맛집과 카페는 주목 받아도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이들의 일상은 주목 받지 못하는 세상에서 그곳에도 또 다른 우리가 있음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만드는 기획을 통해 소외되어 가는 모두를 돌아보게 하는 의미있는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지역출판사들의 시리즈 '어딘가에는 ㅇㅇ이 있다'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는 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곳이다. 지역이 대안경제 공간으로 평가받는 지금, 앞으로도 가장 주목해야 할 지역출판사일 것이다.
<파친코>의 출판사. 갖고 싶다 너란 <파친코>...
그레이트 스텝 및 전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국내 경제 악재들. 그 속에서 포레스트북스의 경제/투자/부동산 관련서들이 눈에 띄게 보였다.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 시리즈를 꾸준히 내고 있는 출판사로서 그렇게 시리즈를 이어주는 것만으로도 올해의 출판사로 인정할 수 있다 생각되어 추천합니다.
동아시아 시각문화 및 한국만화평론이라는 넓은 주제를 1인출판사로 아우름
세상이 좀 더 나아지는 데 필요한 질문을 매우 구체적으로 던져서, 그 답 또한 매우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만드는 책들을 착실히 잘 쌓아가는 출판사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으며 현재에 충실하면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출판사의 가장 바람직한 상을 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