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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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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휴고상, 네뷸러상 수상작. 별의 중재자로 성장하는 소녀의 여정을 담은 대서사의 시작, ‘빈티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로, 인간과 외계 종족 메두스 간의 갈등을 봉합하며 우주의 중재자로 성장하는 흑인 소녀 ‘빈티’의 활약상을 그린 스페이스 오페라다. 기존의 스페이스 오페라의 매력뿐 아니라 소수자에 대한 작가의 철학과 한 소녀의 성장스토리를 담아내 생각해볼 거리를 안겨주는 작품이다.
아프리카 문화권의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발단부, 우주로 세계관이 확장되며 모멸에 대응하는 소수자의 순응과 반격을 그린 전개부, 외계 종족과의 충격적 조우를 통해 스페이스 오페라의 상상력이 만개하는 절정부를 지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고자 했던 한 소녀의 성장 서사에 전율이 이는 결말부까지, 흡인력 있는 SF 소설임과 동시에 시의성 있는 주제들을 담아내려는 작가의 투쟁의 산물이다. 별 계측, 생애 기록, 통신 등이 가능한 미래형 첨단 기기를 제작하는 천재 소녀 빈티. 소수민족 흑인 여성이라는 이유로 주류 인종인 쿠시족에게 핍박받아온 빈티는 민족 최초로 움자 대학에 합격하여 따가운 시선을 뒤로하고 지구를 떠나 대학행 우주선에 오른다. 빈티는 우주에서 비로소 자유를 찾는 듯했으나 외계 종족 메두스와 조우하고 인간과 메두스족의 끔찍한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서문
: “은네디 오코라포르는 장려한 미래담과 너무나도 멋진 판타지를 써낸다. 오코라포르의 세계들은 새로운 것들에 마음을 열게 하면서도, 항상 현실의 붉은 점토에 뿌리내리고 있다.” : “오코라포르의 글은 정말 빼어나다. 그리고 세계관을 구축하는 세부 사항들은 빈티가 속한 문화의 풍성함, 생물 우주선, 음악인 양 읽히는 수학을 포함하여 복합적이고 매력적이다.” : “《빈티: 오치제를 바른 소녀》는 매력 있고 멋진 우주의 아프로폴리탄을 그린 최고의 읽을거리다! 외계 모험담과 해묵은 아프리카인 관련 의제를 절묘하게 배합했다. 잊지 못할 책이다!” : “오코라포르의 글은 《빈티: 오치제를 바른 소녀》에서 내가 기억하던 것보다도 더한층 아름다워졌다. 경제학적으로 날카로운 우아미를 지니며 여러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국민일보 2019년 11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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