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노원역점] 서가 단면도
(0)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 <연암이 나를 구하러 왔다> 등의 작품을 통해 꾸준히 역사 속 인물과 고전에 관심을 갖고 재조명해 온 설흔 작가가 이번에는 소현 세자의 삶을 통해 오늘을 돌아보는 작품을 펴냈다. 두 차례의 호란과 삼전도의 굴욕을 겪은 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 갔다 돌아와서 너무도 이른 죽음을 맞이한 소현 세자의 삶의 궤적과 내면을 치밀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특히 소현 세자를 '존'이라는 인물을 빌려 현대로 불러낸 뒤 또 다른 화자인 '나'와 만나 대화하게 함으로써,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가 교차하다가 마침내 새로운 의미를 도출하는 구성을 띠고 있다. 소현 세자가 '오래전 어느 날 함께 살았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나'의 정체는 이야기 중간중간 암시되어 있으며, 두 사람의 인연은 결말에 이르러 다소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한다.

대의를 생각해야 하는 세자로서의 삶과 볼모가 아닌 자유인을 갈망하던 한 개인으로서의 삶 사이에서 매순간 분열하고 고뇌할 수밖에 없었던 소현 세자의 모습은 '비운의 왕세자'라는 전형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보다 입체적으로 되살아난다. 무엇보다 자신이 공부를 게을리하고 해야 할 일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라가 망하고 백성이 고통받은 것이라며 부끄러워하는 소현 세자의 통렬한 자기반성은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작가의 말
강변에서 시작한 공부
놀이공원에서 이어 간 공부
산성에서 깨달은 공부 1
산성에서 깨달은 공부 2
광장에서 몸으로 느낀 공부
강변에서 다시 시작한 공부

: 진정한 공부란 무엇인가

수상 :2010년 창비청소년도서상
최근작 :<조선 흡혈귀전 : 붉은 흡혈귀의 초대>,<우린 제법 잘 통해>,<자로, 공자의 제자가 되다> … 총 134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지은 책으로는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공저) 《소년 아란타로 가다》 《우정 지속의 법칙》 《칼날 눈썹 박제가》 《책을 뒤쫓는 소년》 《조선 흡혈귀전》 등이 있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로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대상을 받았다.
최근작 :<시저의 규칙>,<정연우의 칼을 찾아 주세요>,<균형> … 총 82종 (모두보기)
인터뷰 :야구를 좋아했던 아버지께 쓴 편지 - 2011.12.27
소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섬유미술을 공부했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2007년 《동물 농장》으로 제15회 노마 콩쿠르 입상, 2015년 《파란파도》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혔습니다. 그린 책으로 《화성에 간 내 동생》 《나는 무슨 씨앗일까?》 《지엠오 아이》 《소년왕》 《첫 단추》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는 《마이볼》 《엄마 꿈속에서》 《파란파도》 《균형》 등이 있습니다.

라임   
최근작 :<기억의 조각들>,<부자가 되고 싶은 십 대에게>,<그 소문 진짜야?>등 총 169종
대표분야 :청소년 소설 20위 (브랜드 지수 77,092점), 청소년 인문/사회 40위 (브랜드 지수 10,218점)
추천도서 :<조선에서 보낸 하루>
조선 시대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 ‘한양’을 산책하다! 첫 출근을 앞둔 규장각 관리가 측간에 앉아 힘을 주는 새벽에서, 시전 거리의 상인이 흥정을 거는 점심, 예의를 차리지 않으면 호된 꼴을 당하게 되는 기방에서의 저녁까지. 만 하루 동안 조선 사람들의 가치관과 문화, 예술, 의식주가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한양의 낯선 풍경에서 낯익은 우리의 삶을 발견하는 ‘숨은그림찾기’ 속으로 다 함께 들어가 보자!

박창희 (라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