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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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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오드 메르미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임신중지를 결정한 뒤, 시술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그래픽노블로 옮겼다. 또한 페미니즘 운동에 함께하며 임신중지 시술을 해온 의사이자 작가 마크 조프란(필명: 마르탱 뱅클레르)이 의사로서, 여성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공감하며 진화해가는 모습을 담았다. 임신중지를 앞둔 여성들의 복잡하고 두려움 가득한 내면과 그들을 이해하고 위로하려는 가족과 친구들의 모습이, 녹색과 갈색, 노란색 등의 따뜻한 파스텔톤으로 단단하게 표현됐다.
: 나는 나를 믿고 마음을 연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몇 년을 보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나눌 때 내가 올바른 일을 했는지, 그들을 배신한 것은 아닌지 자문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질문을 할 필요가 없다. 섬세하고 재능 있는 여성이 자신에게 잘 맞는 아름다운 방식으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려냈기 때문이다. 이것은 자유에 대한 이야기이자 여성들의 힘을 돋우는 이야기이며, 길고 깊게, 이야기와 이야기를 가로질러, 분노로, 기쁨으로, 단어로, 이미지로 끊임없이 반복될 이야기이다. : 임신중지에 대한 가장 가슴 아픈 이야기 : 금기를 무너뜨리기 위해, 이 책을 읽고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세요. : 불편할 수도 있는 주제를 과감히 다룬 저자의 용기, 글과 그림의 힘에 경의를 표해야 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0년 10월 30일 성과 문화 새책 - 한국일보 2020년 10월 30일자 '새책' - 경향신문 2020년 10월 30일자 '화제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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